안녕하세요 시지각 문제 때문에 고생하는 한 소비자입니다. 평소 글을 읽는게 너무 어렵고, 매일 너무 피곤해 시기능훈련 동반 안경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정밀하게 20개 정도가 되는 양안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에서 한가지 치명적인 문제였던게, 힘을 빼고 근거리에서 십자가를 보았을때, 세로선이 왼쪽으로 (가로선을 벗어나서) 밀려났습니다. 그러다 조금 힘주면 다시 센터로 돌아오고, 가만히 있으면 또 왼쪽으로 계속 이동하더군요. 그래서 근거리 외사위라는 결론을 받고, 프리즘 렌즈를 한쪽눈에 갖다대주셨는데, 가까운 글씨를 보니 옛날처럼 정신없지 않고 잘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너무 좋다 하고, 해도되고 안 해도 되는데, 그냥 렌즈를 사겠다고 말씀드려서 받아왔습니다. 제가 원거리는 아주 살~짝 내사위 (십자가가 아주 살짝 오른쪽으로 이동) 가 있어서, 이 안경이 원거리에 도움은 안 되지만, 불편하지 않으면 시기능훈련으로 프리즘뺄때까지 한번 착용해보는걸 권고해주셨습니다. 혼자 모을 수 있는 힘이 있으므로, 프리즘은 절반정도의 양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거는, 정말 이 안경쓰고, 근거리 위주에서는 너무나도 편해졌습니다. 원거리는 좀 어색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원장님이 잘 처방 해주셨겠지만) 한편으로는 프리즘안경을 끼고 제 눈이 막 이상해지고, 특히 나중에는 원거리 내사위가 심해진다던지 이런일이 있을까봐 걱정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거 말고는 그렇게 많이 문제가 있지는 않아서, 훈련도 짧고 굵게 끝낼거 같습니다. 정말 절박한 심정이지만, 지식이 없어서 전문가님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미리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