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경사생활을 시작할 후배님들께 - 꼰대말씀

by 50세 안경사 posted Jan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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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급은 있어요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


안경사는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흔히 자영업정도로 인식됩니다


취업하면

대학에서 뭘 배웠지?

현업에서 안쓰네?

자괴감이 들수 있어요

내가 청소하고 커피타려고 안경사가 됐나?

이런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 안경원은 어떻게 움직이는 구나

안경원에서는 이런 사람을 필요로 하구나

나는 거기에 뭐를 더할것인가

아떻게 발전할 것이가

이런 생각을 해주세요


대핟에서 배운것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내가 오너를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늘 초심을 잃지 말고 정진하세요


대부분의 안경원은

후배님을 위한 훈련과정을 갖추지 못해요

(매장, 대학)선배님께 조심스레 물어보세요

메이커 교육도 다녀보세요

개인강의도 있어요


안경원은 처음에 선생님께 투자를 해요

기술을 배우는 시간

실수를 극복할 시간

다 돈입니다

그러면서 월급도 드리죠

모든 사회가 그래요

그래서 후배님이 빡빡하다고 느낄수 있어요


첫해가 지나고

2년 3년쯤 되면 한사람의 안경사로 인정받아요

그 시간이 후배님께 주어지는 기회의 시간입니다


경력이 3년 넘어가면 

누구에게 배우기도 힘들고

누가 가르쳐주기도 힘들어요


제가 팁을 드리자면

취업전에 근처 안경원에 음료수 한박스 들고 가서 대화해 보세요

취업한 바로 윗선배님께 찾아가 보세요

오픈한 선배님께 찾아가 보세요

그리고 그냥 편하게 대화해 보세요

안경사의 삶이 어떤지 보세요


그리고 좋은 안경사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