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때 과음을 해서 그런지 출근길 발걸음이 무겁다....`
매장 도착후 여느때와같이 오장육부 인사.구호를 했다.
아침회의때 다들 피곤한지 별 내용없이 끝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나랑 민준쌤이 같이 식사를 갔다.
식사도중 민준쌤의 야망을 들었다....
민준쌤: 재용쌤 . 재용쌤은 얼마 받아요?
나:정확히 말하기는 좀 그렇고 대충 000이렇게 받아요.
민준쌤: 그렇군요...
나:민준쌤은 얼마받는데요?
민준쌤: 저희는 첫 연봉이 정해져있습니다. 000이렇게요.
나:초년차치고 일반 매장월급보다는 높은 편이네요.
민준쌤: 그래도 다른직장에 비해서 적죠....
나: 그치만 많이 개선되었죠. 저는 이전직장에서 주6일 근무였어요... 민준쌤 페이보다 적기도하고...ㅋ
민준썜: 헐. 전 그렇게못해요
나: 뭐 처음에는 솔직히 매장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금전적인거 외로 얻는게 많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일했죠.
민준쌤: 그래도 조건이 너무 안좋았던거 같아요.
나: 뭐 지금에 비하면 안좋긴 안좋았죠 ㅎㅎ
민준쌤: 저 사실 내년 연봉협상에 좀 기대하고있어요.ㅎㅎ
나:그걸 벌써부터 생각해요???
민준쌤: 뭐 지금부터 좋은 모습보여야 많이 올리죠!
나:흠.........
민준쌤:근데 개인매출이 너무 안나와서 걱정이에요. 안경판매 기회는 적고..... 학생이나 저렴한거 찾는 고객들만 응대하다보니..ㅠㅠ
나: 매장에 원장님도 있고, 고연차인 선생님들이 많으니 기회가 적을수밖에없죠... 저도 뭐 많이 못 받는데요.ㅎㅎ
민준쌤: 빨리 짜이쑤렌즈 팔아보고 싶어요.
나:왜요?
민준쌤: 가장 프리미엄 비싼렌즈아닌가요?
나:........
민준쌤: 수입테도 팔고싶고, 다초점도 팔고싶고 빨리빨리 매출 높히고 싶어요.
나: 너무 그렇게 생각하시면, 고객응대 할때 티나요...... 고객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데요.
민준쌤: 에이~ 티안나게 잘하죠.
`그렇게 식사후 매장에들어와 양치한후 업무를 시작했다.`
내가 응대를 마치고 배웅할때쯤 민준쌤이 한 여성분을 응대 하기 시작했다.
40중반의 안경을 안써본 고객이었다.
시력검사후 검안실에서 고객과 다양한 소통을 하고 나온다.
9만원짜리의 안경테를 초이스 한후, 상담책상에서 상담을 이어나간다.
오장윤부의 짜이수PB제품을 설명을한다.
미리 준비를 했는데, 설명이 꽤 자연스럽다.
그렇게 45만원짜리 렌즈를 초이스. 안경테+안경렌즈=54만원이 나왔다.
그렇게식때 과음을 해서 그런지 출근길 발걸음이 무겁다....`
매장 도착후 여느때와같이 오장육부 인사.구호를 했다.
아침회의때 다들 피곤한지 별 내용없이 끝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 나랑 민준쌤이 같이 식사를 갔다.
식사도중 민준쌤의 야망을 들었다....
민준쌤: 재용쌤 . 재용쌤은 얼마 받아요?
나:정확히 말하기는 좀 그렇고 대충 000이렇게 받아요.
민준쌤: 그렇군요...
나:민준쌤은 얼마받는데요?
민준쌤: 저희는 첫 연봉이 정해져있습니다. 000이렇게요.
나:초년차치고 일반 매장월급보다는 높은 편이네요.
민준쌤: 그래도 다른직장에 비해서 적죠....
나: 그치만 많이 개선되었죠. 저는 이전직장에서 주6일 근무였어요... 민준쌤 페이보다 적기도하고...ㅋ
민준썜: 헐. 전 그렇게못해요
나: 뭐 처음에는 솔직히 매장에 도움이 된다기보다, 금전적인거 외로 얻는게 많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일했죠.
민준쌤: 그래도 조건이 너무 안좋았던거 같아요.
나: 뭐 지금에 비하면 안좋긴 안좋았죠 ㅎㅎ
민준쌤: 저 사실 내년 연봉협상에 좀 기대하고있어요.ㅎㅎ
나:그걸 벌써부터 생각해요???
민준쌤: 뭐 지금부터 좋은 모습보여야 많이 올리죠!
나:흠.........
민준쌤:근데 개인매출이 너무 안나와서 걱정이에요. 안경판매 기회는 적고..... 학생이나 저렴한거 찾는 고객들만 응대하다보니..ㅠㅠ
나: 매장에 원장님도 있고, 고연차인 선생님들이 많으니 기회가 적을수밖에없죠... 저도 뭐 많이 못 받는데요.ㅎㅎ
민준쌤: 빨리 짜이쑤렌즈 팔아보고 싶어요.
나:왜요?
민준쌤: 가장 프리미엄 비싼렌즈아닌가요?
나:........
민준쌤: 수입테도 팔고싶고, 다초점도 팔고싶고 빨리빨리 매출 높히고 싶어요.
나: 너무 그렇게 생각하시면, 고객응대 할때 티나요...... 고객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데요.
민준쌤: 에이~ 티안나게 잘하죠.
`그렇게 식사후 매장에들어와 양치한후 업무를 시작했다.`
내가 응대를 마치고 배웅할때쯤 민준쌤이 한 여성분을 응대 하기 시작했다.
40중반의 안경을 안써본 고객이었다.
시력검사후 검안실에서 고객과 다양한 소통을 하고 나온다.
9만원짜리의 안경테를 초이스 한후, 상담책상에서 상담을 이어나간다.
오장윤부의 짜이수PB제품을 설명을한다.
미리 준비를 했는데, 설명이 꽤 자연스럽다.
그렇게 45만원짜리 렌즈를 초이스. 안경테+안경렌즈=54만원이 나왔다.
원장: 오~ 민준쌤 좋은거 팔았네요. 점점 실력이 올라오네요.
민준썜: 감사합니다.!
`몇시간후 점주님이 오셔서 상품대 결제할것을 보고있던중, 전화가온다.`
띠링~띠링~띠링~띠링~
점주:반갑습니다. 눈 지키미 오장육부 000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이 한 말은 내가 알수 없기때문에 대충 점주와 통화내용으로 예상해보겠다.`)
고객: 예.좀전에 안경 맞췄던 사람인데요.
점주:예.고객님. ^.^
고객:방금전에 저 응대해주셨던 선생님좀 바꿔주실수 있을까요?
점주: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기록을 본다)
`나에게 민준쌤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민준쌤: 안녕하세요.고객님 전화 받았습니다.
고객:예. 방금전에 안경 맞추고 갔던 사람입니다.
민준쌤: 옙 고객님 알고있습니다.^^
고객: 저 안경 맞춘거 보류좀 할라고요.
민준썜: 예??? 왜 그러실까요??
고객: 일단 보류하시고, 이따 가겠습니다.
민준쌤: 예.........
`통화 끊고난후 점주님이 물었다.`
점주:민준쌤 뭔 일인가요?
민준쌤:.......안경하고간거 잠시 보류좀 해달라고합니다.....
점주:.......(아무말없이 자리를 피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후 고객이 왔다.`
직원: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 아 저 아까 안경맞췄고, 방금전에 통화했거든요.
`이를본 점주가 직접 응대하였다.`
점주: 예.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죄송한데. 안경 맞춘거 취소좀 할 수 있을까요?
점주: 혹시 저희 매장방문중 불편한 점 이라도 있었나요?
고객: 아니요. 없었습니다...
점주: 그럼 어떤 이유에서 취소를하는지 여쭈어도 괜찮겠습니까?
고객: 안경을 처음 맞춰서 가격이 비싼건지 몰랐는데, 주변에서 너무 비싸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점주:(차트를 자세히 본후) 아. 고객님이 하신 다초점 렌즈가 짜이수의 좋은 렌즈입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조금 등급을 낮추시면 됩니다.^.^
고객:아니..아시는 분은 좋은걸로 해서 안경테+다초점=30만원 주고 했다고하네요. 할인도 많이 받고.
점주: 음 저희도 그정도 가격 아니! 그것보다 저렴하게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고객: 그럼 안경렌즈가 안좋은거 잖아요.
점주: 그렇지않습니다. 아무래도 사양이 조금 낮을수 있지만, 안좋은렌즈는 결코 아니랍니다.
고객: 아까 저 해주신분은 그렇게 말씀 안하던데요. 짜이수 렌즈가 최고 좋고 다른렌즈는 별로 좋지가 않다 말하던데요.
점주:........ 아 그렇게 들으셨습니까?
고객:예.
`순간 점주의 말문이 막혔다. 고객의 말이 사실인지.... 정말 민준쌤이 그렇게 말했는지...... 심란해보였다.`
고객: 그냥 환불해 주시면 안될까요?
점주: 예.고객님 환불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환불후 점주님이 민준쌤을 불렀다.`
점주:민준쌤. 아까 그 여성고객에게 짜이수 렌즈가 아니면 안좋다고 말했나요?
민준썜: 아니요. 짜이수렌즈가 좋고 다른렌즈는 그냥 보급형렌즈라고 했습니다.
점주:보급형??? 보급형이라는 말이 어디 나와있을까요?
민준쌤:그건 아니지만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점주: 싼거는 보급형렌즈라고 하면 누가 보급형을 쓰고 싶어하겠습니까.
점주: 민준쌤한테 크게 기대하거나 바라는것 없어요. 걍 자연스럽게 판매하길 바랍니다.
민준쌤:....죄송합니다.....
`그후 며칠동안 민준쌤은 안경판매를 못했다.`
어느날 민준쌤이 해줬던 다초점 렌즈 클레임이 들어왔다.
고객이 매우 흥분한상태였다.
원장이 나서서 차분히 응대했다.
원장:고객님 무엇이 불편하셨을까요?
고객:아니 다초점안경 멀리도 잘 보이고, 가까이도 잘 보인다며.
원장: 어디 잘 안보이는곳이 있을까요?
고객: 가까이가 안보여. 걍 안경 벗고보는게 훨씬 잘보여
원장:음.. 잠시만 안경좀 볼수 있을까요?
`그렇게 검안기록과, 안경을 세심히 보았다. 40대중반 양안 -100정도의 근시안이었다.
민준쌤의 처방은 ADD +125. 그리고 프레임 상하사이즈가 45MM인데 OH를 23,누진대13MM 로 잡아 놓았다......
뭐 이건 잘 보이고 말고 할 수가없는 처방이었다.
원장:죄송합니다. 고객님 한번더 기회를 주시면, 새렌즈로 재가공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고객:하.. 알겠어요. 이번엔 똑바로하세요. ㅡㅡ
`고객퇴장후`
나: 다초점 쓰기 참 애매한사람인거 같아보이네요.... 그런데다 OH를 저렇게 잡았으니....
원장: 그렇네요. 아직 상품지식이나 처방이 상당히 취약해보이네요.
`점주님이 슬며시 와서 본다.`
점주:원장님 뭐 클레임인가요?
원장: 예. 다초점 클레임건인데, 잘 소통해서 재주문 하기로했습니다.
점주:원장님이 하셨던건가요?
원장:아닙니다. 민준쌤 건 입니다.
점주:민준이? 흠.. 민준이 오늘 쉬는날이지요?
원장:그렇습니다.
점주:잠시 저랑 애기좀합시다.... 아! 재용쌤도 같이 이야기하지요.
`그렇게 나는 꼽살이지만, 삼자대면이 시작 되었다.`
점주: 민준쌤이 업무나,시스템은 정말 잘따라오고, 빠른편인데 응대가 항상 미스네요...
두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장: 저도 그부분이 아쉽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나:.......
점주:재용쌤도 말해보시죠.
나:음..... 아직 일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점주: 내생각에는 민준이가 욕심이 많아보입니다. 민준이가 응대할때 항상 고객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 을 여러번 봤습니다.
원장: 사실 저도 많이 느꼈습니다.
점주: 원장님. 민준이를 이대로 계속 데리고 가도 될까요?
원장:.........
점주:재용쌤 의견은 어떤가요?
나:........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원장과 나의 대답으로 까딱하면 민준쌤이 짤릴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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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