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년차 선생님들께 말해주고 싶은것 몇가지 적어봅니다.

by 안경맛집 posted Apr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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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도수(기존안경)는 그 고객에게 가장 훌륭한 안경입니다. 그 안경이 내가 보기에는 축도 틀리고 도수도 틀리고 한것같지만

그 안경은 고객의 눈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과도한 도수변화는 불편함을 불러옵니다. 아무리 내가 고객을 생각한다고 말해도

안경착용했을때 불편하면 고객은 안경사를 신뢰할 수 없습니다.


2. 무도수 보안경인데 어지럽다? 썬글라스를 도수없이 렌즈만 바꿨는데 어지럽다? 분명히 그런 고객있습니다. 몇일이 지나도

어지럽다고 하면 인점을 찍어서 다시 해주셔야 합니다. 평면렌즈는 수직프리즘이 안생기도록 한다음 십자타겟이 좌우렌즈가

같은 방향이 올때까지 렌즈를 돌려 인점을 찍고 가공해야 합니다. 


3. 누진렌즈를 한쪽만 한다? 대부분 기존에 한쪽은 시력이 잘 안나오면 비용적인 측면때문에 한쪽은 평면 또는 대충 비슷한 도수 단초점

으로 해주셨겠지만 시험테를 씌워드려서 기존처럼 한쪽만 누진TR를 했늘때와 양쪽모두 누진TR을 했을때 차이를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 양쪽 모두 누진을 넣었을때 편하다고 하실겁니다. 단 한쪽이 빛을 감지못하는 맹 또는 의안이신 고객은 제외입니다. 


4. 안과처방전으로 누진다초점을 한다? 반드시 AR부터 시작해서 원용검사 ADD값까지 처음부터 다시하셔야 합니다. 안과처방전이 

잘못되었을까봐 확인하는것이 아니라 누진은 고객의 직업, 습관, 운전 등등 상황에 따라서 도수값을 다시 세팅하야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안경이 처음이고 원시처방에 ADD값까지 있는 고객이라면 반드시 재검사는 필수입니다. 


5. 고객이 안경원을 바꾸면서 기존에 했던 안경이나 안경사를 험담 하더라도 듣는것까지만 하고 같이 욕하거나 부추기면 그건 언젠가는

반드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고객에게는 안경사 모두가 신뢰를 가지도록 해야하지 나하나만 신뢰가 쌓인다고 잘하는것이 아닙니다. 


6. 렌즈를 결정하고 테를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을 해야될때 '고객님 쓰던테에 해드릴까요?' 라는 말보다는 '안경테도 새로 보여드릴까요?' 라는 말이 먼저 나와야 됩니다. 자테는 항상 파손이 될수있다는 점, 파손이 된다면 신뢰가 무너지고 모든것이 처음으로 돌아간다는점

명심하셔야 됩니다. 단순히 안경테를 팔아서 이윤을 남겨라가 아닙니다. 대부분 고객은 안경테는 오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경테는 렌즈와같이 수명이 있다는것을 고객님께 설명드려야 합니다.


안경사는 항상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경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즐겁고 후배 선생님들이

안경업계를 지금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겁니다. 위에 적은 몇가지가 저년차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