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근방만 해도 안경원이 열한 군데, 옆 동네까지 치면 아홉 군데가 붙어 있을 정도로 참 포화된 시장입니다.
저는 작은 가게를 지키는 40대 안경사로, 오랫동안 기본 서비스들은 ‘당연히’ 무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인근 매장에서 피팅비를 2만 원씩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곳에서 비용이 든다며 불편함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제 가게로 오셔서 무료로 손봐달라고 하시곤 합니다.
도와드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여기도 돈 받으면 안경하러 안 온다”
하는 말씀을 들을 때면 과연 어디까지가 서비스이고, 어디부터가 기술료인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저 역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라
피팅비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무상으로 유지해야 하는지
요즘 참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피팅 비용을 받고 계신가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