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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폐업 100만 시대,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ㅣ KBS 다큐 인사이트 - 공실시대, 상가의 몰락 250522 방송




  • 상가 공실로 살펴본 2025년 대한민국 실물 경제
  • 전국 상가 열 곳 중 한 곳이 비어 있다
  • 연간 폐업 100만 시대, 위기의 자영업자와 텅 빈 골목들



전국의 상가가 비어 간다.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2%. 공실이 되기 전, 그 자리를 지켰던 것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었다. 

이제 그들의 생계터전이었던 거리에는 쓸쓸한 공실만 남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문을 닫은 자영업자는 약 100만 명, 올해도 ‘줄폐업’은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영업자들이 사라진 자리, 골목은 하나둘씩 비어 간다. 단순한 부동산 문제가 아니다. 

상가 공실률은 대한민국 실물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경고 신호라 볼 수 있다. 

서울, 부산, 울산, 세종에 이르는 전국의 텅 빈 상가에서 2025년 대한민국 경제를 진단해 본다.




■ 변화하는 소비, 변화하는 상권

전국이 공실률 상승에 시달리는 가운데, 예외적인 상권이 있다. 바로 서울시 성동구의 ‘성수동’ 상권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소위 ‘핫한’ 동네로 꼽히는 성수동 일대 상가 공실률은 1.9%로 대부분의 상가가 차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1~3%대의 공실률은 사실상 ‘공실이 없는 상태’로 본다. 


실제로 성수동 인근 부동산에서는 매물이 나오는 족족 높은 권리금을 받으며 계약이 성사된다고 한다. 

성수동 상권이 이처럼 활기를 띠는 건 ‘팝업스토어’ 덕분이다. 팝업스토어란 짧은 기간 동안 특정 상품 혹은 브랜드를 알리는 임시 매장이다. 

성수동에서는 매주 새로운 팝업스토어가 열려 MZ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찾아다니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성수동 상권의 대흥행을 이끈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점은 

소비 행동의 변화 그 자체인 것 같아요.

물건을 살 때는 온라인에서 사고

매장이 있는 브랜드는 가서 한번 보는 거죠.

온라인에서는 구매를, 오프라인에서는 정보 탐색을 하는 겁니다.”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반면 성수동 상권에서 지하철로 불과 여섯 정거장 떨어진 동대문 상권은 상황이 정반대다.공실률이 86%에 달하는 집합상가가 있을 정도다. 

한때 ‘패션 1번지’로 불리며 국내 젊은이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 및 도소매 상인들까지 몰려 북적이던 동대문 상권. 

하지만 한중관계 경색에 코로나19까지 이어지며 상가들은 점점 비어 갔다. 

팬데믹이 끝났지만, 상권은 좀처럼 회복을 못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언택트 소비’, 즉 온라인 소비에 더욱 익숙해진 것을 중요한 이유로 꼽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 중 53.5%가 온라인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매출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나 늘었다. 




■ 청년들이 떠나자, 골목이 비었다

지역의 상가 공실은 더욱 심각하다.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한 자릿수인 곳은 서울시(8.9%)가 유일하다. 

우리나라 모든 광역시의 상가 공실률은 통상적으로 상권 위험 척도의 기준점이라고 볼 수 있는 10%를 훌쩍 넘는다. 


제2의 도시 부산시(14.2%)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 상권, 남포동의 상가 공실률은 24.5%로 상가 네 곳 중 한 곳이 비어 있는 셈이다. 

한때 3대 상권으로 꼽혔던 부산대학교 앞 상권도 공실률이 18.4%에 달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옷 가게들이 즐비했던 한 골목은 80%의 상가가 비어 있다. 

근근이 부산대 앞 골목을 지키는 소상공인들은 ‘사람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인은 “아무리 싸게 팔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팔지”라며 “젊은이들이 공부해서 위로 다 올라가 버린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의 청년 인구는 해마다 만 명 이상 줄어들고 있다. 부산의 청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들은 왜 부산을 떠나는 걸까.


“일단 기본적인 상권이 다 죽었어요. 부산대 앞 자체가. 

저녁에는 거의 전멸이에요. 사람들이 이제 외지로 다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최현정 (부산대학교 앞 음식점 운영)




■ 가장 젊은 도시 세종, 상가 공실률 전국 1위

젊은 도시의 상가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행정중심도시로 출범한 세종시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유일하게 평균 연령이 30대다.

그러나 가장 젊은 도시 세종의 상가 공실률은 25.2% 전국 1위다

도로와 건물들이 반듯하게 줄지어 세종시의 상가는임대 문의현수막으로 채워지고 있다

세종시 개발이 시작되던 , 지역의 상가 분양 시장은 뜨거웠다


그때 상가를 분양받았던 이현주 씨는 

소위떴다방들이 와서2 강남이다라고 소문을 냈다청운의 꿈을 꿨었는데 지금 후회를 하고 있다 말했다


수많은 공실들 사이, 오늘도 쓸쓸히 가게 문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이미 정부부처의 3분의 2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모여 있는데 상가는 여전히 비어 있을까

도시가 출범한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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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5.30 11:44 (*.38.157.208)
    열곳중 한곳에서 이제 두곳 정도는 비어 있음 올해도 이미 50만이상 폐업하고 작년에는 100만명 이상 폐업함 전국 550만 자영업자중 150만명이 폐업했으니 20%후반에서30%이상으로 달려가지만 이 시국에도 없어지는 속도만큼 채워지진 않아서 그렇지 30%가 없어지면10%는 창업을 해서 20%초반이 정답인거 결국 10명중 3명이 망하면서 1명이 없어진곳 채우는 속도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들이 철거업체로 변환하면서 요즘 그쪽이 성업중이자 난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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