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협회가 의뢰하자는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가진 기술이 이렇다
우리가 가진 검안 조제 피팅 기술이 이렇다
그러니까 이 기술에 대한 금액을 공단에서 판단하여 수가를 정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그 수가가 포함된 금액에 안경을 팔 수 있을거 아닌가여 ?
의료보험수가가 반영된 금액 이하로 법적으로 팔 수가 없으니
가격파괴 과열경쟁이 일어나지도 않을 거고
우리는 정당하게 우리의 기술에 대한 금액을 국가에 청구할 수 있고
국민들은 약국이나 병원에 가는 것과 같이 저렴하게
안경원에 갈 수 있지 않느냐 이 말인거죠 어차피 지금도 안경원 의료비 소득공제 떼주고 있고
노인 안경은 의료보험 혜택 받을 수 있게 추진되고 있는데 일반 안경도 그렇게 가면
예전처럼 많이 돈 못 벌어도 가격으로 출혈경쟁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격 경쟁 잡는 법은 이 방법 밖에 없어요 국가가 개입하는 방법 외엔 없습니다
수입테나 고가의 특수렌즈같은 경우는 비급여로 산정해서 돈 버시고요
근데 이건 매출이나 세무 관련 빡세게 다 잡히니까 안 되고
옆 가게 가격파괴는 업계 물 흐리는 거면 너무 욕심쟁이 심보잖아요
직원 복지나 업계 워라밸에는 침묵하면서 경쟁 업체 가격파괴는 안 되는 건가요 ?
이게 한번 추진 됐다가 좌절된 걸로 알고 있는데
빨리 생각해야 되는 게 맘카페니 뭐니 해서
안경 원가 찌라시 작년 재작년부터 퍼지고 있어요
당연히 개구라겠지
근데 구라든 사실이든 지금이야 찻잔 속의 태풍이지만
이게 인스타나 페북같은 곳에 퍼져서 논란되고 선동되면
그게 구라인데도 우리는 악덕 장사꾼 되는 거 아닌가요?
괴벨스가 그랬자나요 선동은 한 줄의 문장으로도 충분하지만 그걸 반박하는 데는 수천 페이지가 필요하다고
괜한 논란거리 되기 전에 국가가 가격을 정해주게 하는 것도 괜찮다 봅니다
검안 잘하고 렌즈 정성스럽게 만들고 피팅 세심하게 해서 좋은 안경을 자부심있게 만들었어
근데 그렇게 잘해서 주는 업장이 가격파괴까지 하네??????
아니 이건 반칙이잖아
반칙이 어딨어 자유주의 자본주의 시장 경쟁 체제에서 ㅋㅋ
저도 가격파괴하는 체인점 및 군소 업장들의 행태에 정말 분노합니다
상도의 따윈 이제 없는거니까
그러나 그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에게 그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받아
정당한 수가 산정을 요구해서
국가가 정한 특정 기술과 서비스의 수준에 맞는 규격과 실력을 갖춘 안경사들만
안경을 국가가 정한 수가가 포함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게 한다면
안경사의 수준 향상도 재고할 수 있고
안경업계에 만연한 가격파괴 경쟁도 줄어들 거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