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근무한지는 1년되지않은 안경사입니다.
아직 많이 미숙하여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받기위해 글을 써봅니다. 아마 읽으시면 많은 문제점들이 보이실거같고 그런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조금이나마 피드백받길 원해서 질문해보겠습니다.
10년동안 한 안경을 쭉 쓰시다가 새 안경을 맞추러오신 손님이신데 OU S-600 C-200이넘어가는 고도수였습니다.
10년만에 안경하러오셔서 안경렌즈에 스크레치도 많았고 테가 많이 틀어져있는상황이였는데 기존 안경테가 오른쪽 프레임은 아래로 쳐져있고 왼쪽 프레임은 위쪽으로 올라가있는 상태였습니다.( R 템플이 위로 꺾여있고 L 템플이 아래로 꺾여있는상태) 검사를 진행하다가 양안밸런스검사를 위해 시표띄우면서 편광필터를 씌웠는데 시표가 나뉘어지지않고 하나로보인다고 말씀하셔서 Schober test로 확인해보니 외사위 및 수직사위가 검출되었습니다.
양안시 검사시 OU 3BI 및 R 3BU , L 3BD 까지나왔는데 아마 10년은 아니여도 오랜기간 틀어진 안경테로 인해 사위가 생긴거같았고 실제 착용하신 안경테의 광학중심점과 착용했을때의 아이포인트를 직접 펜으로 찍어서 확인하여 차이나는 거리만큼 프리즘값을 대략 계산해보니 검사한 사위량과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TR을 프리즘빼고 그냥 씌웠을때는 복시현상을 느끼셨는데요 기존에 사용하신 안경테처럼 오른쪽은 내리고 왼쪽은 올린 틀어진 상태로 씌워드리니 편하다고 말씀하셨고 정상피팅상태로 있을시 복시현상이 사그러들지않았습니다. 위 검사값보다 낮은 각 2프리즘을 TR에 넣어드린후 정상피팅상태로 TR을 씌워드리니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수평프리즘은 따로안넣어도 복시현상은 없으셔서 TR에는 따로안넣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시던 안경테를 정상적으로 피팅해드리니 복시현상이 또 나타나서 약간 정상적으로 조금 피팅해드린뒤 다시 씌워드렸습니다(복시현상을 못느낄만큼만)
여기서 고민이 많이 생겼는데요 일단 지나간일이고 안경은 가공된상태지만 선배님들께서는 여기서 어떻게 판단하셨을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1. OH를 조정하여 기존에 틀어진만큼 우안은 올리고 좌안은 내려서 렌즈를 가공한다
2. 수직사위를 교정하기위해 프리즘처방을 한다.
3. (제가진행한상태입니다)일단 고객님의 PD와 Oh를 정상적으로 맞춰 가공한뒤 새 안경테 다리를 기존 안경테처럼 틀어놓고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피팅을하면서 서서히 정상적인 피팅상태로 교정해준다.
또다른방안이 있을거같아 글을 써봅니다 귀한시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