퐈리바게쓰2020.11.23 16:44

1급수에서 사는 갈겨니는 3급수 이하에서 살아남기 힘들고,
3급수에서 사는 붕어는 1급수에서 살아가기 어렵다.

전자는 물이 더러워서.
후자는 먹을 것이 없어서.

여기서 3급수가 대세네 1급수가 낙후했네 따져봐야 도로아미타불이다.
생태계 유지를 위해 신이 그렇게 만들어 놨어.

1급수도 개체수가 넘쳐나면 3급수 되는 건 시간문제야.
그렇게 질서가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새로운 종들도 함께 출현하지.

우리가 혐오하는 파리,모기,바퀴벌레도 인간 기준에서 해충이지
자연 전체로 보면 애들도 필요한 애들이야.

어쩌면 우리가 안경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라 업계의 새로운 종의 탄생과 행태에 분노하는거지.
세상에는 싸구려 청소부들을 필요로 하는 수요층도 분명 존재한다는거야.

그렇다며 그냥 내버려둬야 할까.
그건 아니지.
끊임없이 조져줘야지.
파리,모기가 박멸되지 않는다해도 파리채와 에프킬라는 생활필수품인 것처럼.

그래서 조금 더러운 곳에 사는 애들이 튼튼하긴 해.
애들은 내장지방이 산전수전을 겪어서 불량식품 먹고도 탈이 잘 안나요.
심지어 강한 놈들은 실지렁이 우글거리는 공장폐수에서도 척추 굽어가며 잘 살아남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 것처럼 그들과 함께 오염되는 것이 현실이라지만
그렇다고 오염된 인간들이 확산되는 것을 시대의 흐름이라 말할 수 있을까.
그건 오만이야.

새로운 질서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파괴는 숙명이지.
지금은 파괴가 대세일 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진 못해.

영화 신세계에서 새로운 조직의 탄생에 앞서 파괴에 가담하여 손에 피를 묻혔던 자들이 누구였을까.
바로 옌밴에서 파견 나온 거지들이었지.

거기에 해답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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