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5 16:40

안경사의 어느날...

(*.26.197.26) 조회 수 864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오늘은 배가 아파 출근시간 딱 정각에 맞춰갔다.


문열고 불키고 청소를 시작 하던 찰나 성훈 부장님이왔다.


나:안녕하십니까!!!


성훈부장:그래~ 너 근데 방금 막온거야?


나:옙....


성훈부장: 오 요즘 좀 출근시간 늦어 지는거같다.


나:죄송합니다...


항상 15~2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아침청소 및 준비를 하던 나였다. 그날은 정확하게

정시 출근한 날이였다. 물론 성훈 부장은 10분정도. 지훈부장은15분정도 늦게 왔다.


떄마침 지훈 부장도 왔다.


지훈부장: 좋은 아침이요~ 왜 막내 무슨일이써요?


성훈부장: 아니 요즘 늦게 출근 하는거 같아서 한만디 했어요~


지훈부장:ㅉㅉ 벌써부터 그러면 우쨰나~~ 늦지말어~


난 결코 단 한번도 지각이라고 한적이없다. 그날 단한번 정각에 왔을뿐, 항상 일찍와 청소와 매장 오픈을

혼자 도맡아 했다. 


나: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점심 시간이 찾아왔다. 두분모두 점심시간은 기가막히게 챙겨먹는다. 아니 오히려 11시 안되서 먹을때도 많다.


성훈부장: 오늘은 뭐 먹을까??? 막내야 뭐 먹을래?


나: 전 다 좋습니다!


성훈부장:다가 어디써? 먹고싶은거 말해봐


나: 김치찌개 어떨까요? 


성훈부장: 어 그래 그거먹자.


지훈부장:아니 자장면 먹죠. 자장면이 또 먹고싶네~


성훈부장:그럴까? 막내야 자장면 시켜라~


이날까지 연속 4일을 자장면만 먹었다.  왜냐 두부장님들이 번갈아 쉬면서 3일 연속으로 자장면만 먹었다.

전날도 자장면 먹자해서 군 말 없이 먹었다. 어제도 어거지로 먹다 물려서 다 먹지 못한걸 봤는데도 자장면을 시켰다.


어른앞에서 음식 남기는것 아니라 배워, 꾸역꾸역 다 먹었다.... 왠걸 체했다. 오바이트도 몇번하고 얼굴에 핏기가 없다....


그렇게 마감까지 버텼다.


사장님이 마감하러 오셨다.


`안녕하십니까!!`


사장님: 막내 표정 왜캐 안좋아?


나:아닙니다. 좀 피곤 한 것 같습니다.


사장님: 그래? 아닌거 같은데 부장님들 막내 무슨일 있나요???


두분 부장님 모두 내가 자장면 억지로 먹었다는걸 아는 눈치다. 성훈 부장은 조용히 있고, 지훈 부장이 입을 열었다.


지훈부장: 아 막내가 어제 술은 잔뜩 먹었지 뭐에요~


사장님: 그래? 그렇게 매장에 지장 있을정도로 먹은면 안된다~


나:죄송합니다...


지훈부장: (방실 방실) 쪼개는중.


사장님 가신뒤, `부장님 저 술안 먹은거 아시자나요?` 물었다


지훈부장: 다 너 커버쳐주려고 내가 말해준거야~


나:제가 사장님이라면 오히려 더 안좋게 봤을것 같습니다.


지훈부장:그래? 그렇게 생각해라. 난 너위해서 해준건데~


나:................................





?
  • 2021.01.15 16:46 (*.196.55.110)
    병신 자서전 ㅋ
  • 가루 2021.01.15 16:57 (*.214.34.113)
    저게 무슨 병신이냐? 꼰대 틀딱의 완변한 2중주 합창이구만
  • 2021.01.15 16:47 (*.196.55.110)
    얼마나 모질이새끼면 이런대접을 받을까
    판타지소설 옆에 쓰라고했지형이?
    쓉새끼야?
  • 가루 2021.01.15 16:57 (*.214.34.113)
    여윽시 당하는놈이 ㅄ이라는 그릇된 마인드 잘봤습니다. 자식도 없겠지만 혹이나 키우게 되면 그렇게 가르치세요 ^^
  • 어휴꼰 2021.01.15 17:14 (*.70.47.188)
    ㅋㅋㅋㅋㅋㅋㅋㅋ와 꼰대쉰내틀닦들 마인드보소 ㅋㅋㅋㅋㅋ시벌ㅋㅋㅋㅋㅋ
  • ㅉㅉ 2021.01.15 18:18 (*.44.37.183)
    글에 니가했던짓 나와서 뼈맞으니까 아프지? 꼰대새끼ㅋㅋㅋㅋㅋㅋ
  • 지후나지후나 2021.01.15 16:50 (*.157.241.17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주린이 2021.01.15 17:23 (*.202.48.244)
    글재주 존나없어 병신아 간결해야지 보는재미있지
    글에서 어린꼰대느낌 존나게 풍겨 병신아.
    글재주없음 올리지마.
  • 어휴꼰 2021.01.15 17:24 (*.70.47.188)
    재밌는뎅ㅎ 저런글에 재미없는 이유는 뭐다?

    그건 니가 바로 -꼰-이기때문이지
  • 가루 2021.01.15 17:30 (*.214.34.113)
    여기가 무슨 신춘문예냐?
    이문열 글짓기 대회냐?
    그냥 재미로 보는 거지.
    글재주 없으면 올리지 말라고?
    그럼 넌 인생 잘못사는데 왜 꾸역꾸역 살고 있어?
  • 나홀로 2021.01.15 18:10 (*.200.88.146)
    잼있는데?
  • 재밌다 2021.01.15 18:01 (*.110.208.59)
    모르는 사람이 보면 판타지지만 아는사람이 보면 엄청난 현실 고증에 입각한 하이러피얼리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986 ₩₩₩ 이럴거면 차라리 손님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자 ₩₩₩ 1 2023.12.02 621
19985 힘있는 분회가 되자 - 분회에 댓글헌정 (펌글) 2 2020.11.02 951
19984 힘있는 분들은 티끌만 건드려도 이렇게 반응하는데 사람이 잘나고 봐야되긴 하는구나(자기 밥 그릇은 지킵시다) 2 2021.06.25 394
19983 힘들어도 나홀로를 유지하는 이유 16 2022.11.08 1796
19982 힘들때 듣는 노래 1 2020.11.20 602
19981 힘들다 2020.07.24 933
19980 힘들군요..매출보다 힘든건 진상때문에.. 2 2020.03.21 1484
19979 힘든 경기속에 안경값이라도 아끼세요^^ 많이 지원부탁드립니다. 4 2021.10.25 1119
19978 힘든 9월이었다ㅠㅠ 10 2019.10.01 2092
19977 힘드네요.... 16 2020.03.27 2409
19976 힘냅시다!! 4 2018.05.30 986
19975 힘내요. 다들 자신을 한번 되돌아봅시다^^좋은 일들도 많아요!! 6 2020.09.06 1205
19974 힘내십쇼 선생님들 1 2019.07.21 598
19973 히터기 스위치 고장 어디에 연락드려야 되나요?? 6 2018.05.24 597
19972 희안하네 3 2020.10.09 1554
19971 희망회복자금 2 2021.08.17 1421
19970 희망도 꿈도 1 2022.11.30 692
19969 희망급여줄여야하나요? 11 2021.06.29 1568
19968 흡연안경사 구인한다 vs 안한다 11 2021.02.24 1508
19967 흠… 올해들어 처음으로 에실로가 전화를 안받네 8 2022.03.02 16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0 Next
/ 1000


사업자등록번호 : 819-88-00509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 2020-서울용산-1300호
학원설립/운영등록번호 : 제3286호 | 원격평생교육시설신고번호 : 제 원격-360호
직업정보제공사업신고번호 : 서울서부 제2021-06호
상호 : (주)아이옵트코리아
대표 : 김수진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진선 | 프로그램등록번호 : 2008-132-003545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29 예안빌딩 4층 (04320) E-mail : cr399231@gmail.com
대표전화 02-773-15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