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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씁니다2021.06.14 17:54
저도 그래요 문열고 손님 들어오면 ㅆㅂㅆㅂ 합니다 물론 마스크 써서 입은 안보이는게 참 다행이네요 음악 이빠이 크게 틀어놓고 있기때문에 욕하는 소리 들리지도 않고 마스크 밖으로도 안나가고요 과도한 친절로 나홀로 3년 열심히 일하다보니 권태기가 왔네요 3년동안 한달에 2번~3번 쉬면서 일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문열고 들어오기만 해도 열받고 화가 납니다 왜 왔나 하면서요 어차피 미혼에 앞으로도 결혼생각 없기에 그냥 모르겠다 하고 직원 1명에 알바 1명 더 고용하고 돌리고 저는 매출 확인하고 현금만 받으러 매장에 다녀옵니다 매출도 줄어서 마이너스 운영이긴 한데요 제스스로가 더이상 이렇게 우울하게 일하다가는 혼자 죽을 것같더라고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이러고있습니다 원래 나홀로할때는 한달에 500~600은 남았었고요 연달아 진상이 온 날 밤 혼자 방에서 소주 2병 까서 먹고 다 토하고 술병걸려서 다음날 그냥 문 안열었습니다 그 후로 이대로는 살아도 산게아니다 싶어서 그냥 경력자직원300 아르바이트100 해서 한달에 400은 덜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한달에 100~200벌거나 적자날때도 있고 해요 그런데 그냥 이대로 1~2년은 좀 돌리고 나도 좀 살아보려고요 직원이시면 그냥 일 쉬고 실업급여 6개월받으면서 생활하시는거 추천이고요 나홀로면 저같이 미친듯 적자운영하시거나 아니면 휴일이라도 늘려야삽니다 안그러면 진짜 우울증에 죽을것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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