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무리

도매들 물어보니 본격적인 떡락은 저번 10월부터 시작 됐다고 하나같이 얘기함   주변 동기들 거의 10명중9명은 적자 경영이 시작 되었고

대부분 몇백씩 많으면 몇천씩 마이너스 시작 되어서 버틸돈 걱정하고 있음. 가정이 있는 안경사들은 생활비 못가져가고 그 나마 쏠로 안경사들이야

좀 버틸만 할 것이다

물론 11월은 10월보다 더욱 더 처참한 상황이고

물론 몇몇 동기는 그 동안 벌어 놓은 돈 부동산이나 주식등에 묶여서

지금 내 놔도 잘 거래가 안 되니 버틸 돈 구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 현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몇차례 더 있는 내년에는 소비가 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이고 미국 경기 선반영에서 우리나라는 거기서 좀더 가는 걸로 본다면 대략 1~2년 정도는 성수기가 와도 이기세로 간다는 계산이 나옴.  

아마 지금이 시작이라고 보면 내년에는 동종 업종으로는 매매가 힘들다는 예상인데 물론 지금 저점 잡아 오픈하려는 갈곳없는 잘린 애들이 무리해서 

딱 인수하기도 좋은 시점이라고 봄.  새로 차리다가는 지금같이 인테리어 자제비 오를때 큰 자본으로 크게 망하기 쉽상이기 때문.  

물론 기존 매장 인수도 이미 날고 경력있는 애들도 버티기 어려워서 다 내놓은 마당에 사장 바뀌었다고 매출이 떡상하기는 매우 힘든상황  

게다가 다들 가격 경쟁 하는 속에서 도매들 공장들도 원가 상승으로 다 가격인상 공문 보내는 시점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기존 가격 고수하다가는 가뜩이나 객수도 떡락하는 시점에서 더 버티기 힘들고 괜히 가격 올렸다가

경쟁력 떨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방황의 기로에 다들 서 있음. 이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인데 딱히 해답은 보이지 않음. 

희망적인 얘기 하고 싶어도 해결 방안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경력 10~30년 차도 떡락하는 시점에서 뭔가 새로운 탈출구라......?

지금 처한 우리업계 상황이 우리가 남은 포르투칼 경기 5:0으로 바르고 16강 진출하는 꿈같은 얘기와도 같다고 할까? 결국 자력으로 힘들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