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근무 시간'
솔직히 안경사에게 있어서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막말로 이 부분만 해결되면 (7시에 만 끝나도) 그래도 나름 좋은 직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들 정도로
초년차때도 마찬가지지만,
오히려 5년 넘어서 더 힘들게 느끼는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 안경사는 평균적으로 취직이 엄청 빠릅니다.
다른 직종을 보면 아시겠지만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재수, 삼수하고 졸업 후 취준까지 하고 30넘어서 취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근데 빠르면 24~25살에 취직, 늦어도 27살에는 취직하는게 우리 안경사 입니다.
30살 초반만되도 벌써 5~8년차 입니다.
타 직종으로 잘나가면 최소 대리, 최대 과장까지 달 수 있는 연차수 입니다.
과도기, 번아웃, 뭔가 재미도 없고.. 그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타 직종에 비해서 좀 더 빨리 느끼는?
그냥 이런말을 하는 이유는 힘내셨으면 좋겠어서 입니다.
그리고 최근 1년 사이 릴스, 쇼츠와 같이 짧고 강렬한 도파민을 분비하는 것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근데 안경원은 바쁘지 않고 객수도 줄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더 힘들도 뭔가 재미 없고 인생도, 직업도 다 재미없는? 시대인거 같아요.
저도 요즘 이게 맞나 싶고, 근데 일해야하는 시간은 까마득하게 남았고 ㅋㅋ
힘냅시다~ 점점 더 시간이 개선되길 바라며 화이팅~
불금?따윈없는 안경사 라이프지만 ㅎㅎ
금요일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