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많이 뒤숭숭하다.
일본과의 경제싸움으로 인해 왠지 5년간 준비해온 일본한테 도발당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그렇게 벼르고 참고 와 지금 터트린게 타이밍이 기가막히다. 미국과 전쟁을 하고 있는 중국. 거기에 끼어든 한국과 일본
뭔가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한국과 일본의 전쟁은 피튀길것이지만 정부와 정치판은 이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이긴다고 하자. 우리가 이기는 시점은 언제인 것인가? 화이트리스트 복귀되면 이기는 것인가?
원래 있던 곳에 돌아가면 이기는 것인가? 웃기는 상황이다. 어쨌든 분명 둘 다 지치거나. 한명은 이길 것이다. 그게 게임의 원칙이니.
그걸 보고 있는 중국은 좋겠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좋다고는 못할 것이다. 다들 안경사분들은 현장에서 체감을 하고 계실터이니.
앞으로 IMF 처럼 더 힘들어 질것이며 모든 자영업자와 가계는 버티기의 돌입할 것이다. 이미 주식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우리의 혈세인 연금기금으로 팔자의 주식을 다 사들였다. 이제 시작이다. 공포 조성, 비관적인 시각이 아니다. 현실이다.
안경업계도 현재 IMF보다 더 힘든 길을 가고 있다. 우리의 상품인 선글라스는 백화점과 면세점 온라인으로 넘어갔고
콘택트렌즈와 안경도 가격파괴와 온라인 / 안경레즈도 최근에 들어서 할인경쟁을 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유경쟁시장이라는 명목하에
발생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건 안경원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력교정술과 삽입술과 같은 안과의 홍보 / 나노드롭스 같은 신 안약의 개발 및 사회적으로는 젊은층의 인구감소 및 주머니 사정 / 노년층의 다초점 한계와
노안다초점 시술, 근용안경 및 수경의 온라인판매 등 안경업계를 위협하는 것이 산재하다. 이러한 것들을 막을 수 없다.
너무 자괴감이 든다. 협회는 협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크게 와닿지 않는다..
분회 회장이 누군지도 모르며, 안경협회 회장도 본적도 없다. 모든 안경사들이 본 적도 없고 만나본 적도 없을 것이다. 지방 곳곳 돌아다니면서
안경사들의 말을 들어준 적이 있을까? 깊숙한 안경원에 가서 커피한잔 얻어마시면서 고충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만나주지 않아서 섭섭하다는게 아니다. 본질은 이렇게 협회장 분회장이 소홀하니 단합이 될 수 있을까??
홍보부에선 공정위에 걸리는 불매운동이나 단합을 하려고 하면 공정위 때문에 안된다고 하고 지금 같은 시국에 크게 목소리를 내도 되지 않을까?
가격파괴 안경원이나 갑질하는 도매업체한테...
현재 이번 중앙회는 온라인 판매를 막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 내부를 더 챙겨야 한다. 진심 챙겨야 한다. 현 안경원들은 혼란 그 자체다.
내부 전쟁중이다. 쪼개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걸 빗대자면 그래도 서로 경쟁자이고 우호적이었던 한국과 일본이. 현재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현재 안경원 같기도 하다.
자 앞집과 옆집 안경원들끼리 전쟁 중이며 누군가는 이겨하고 누군가는 폐업해야한다. 둘 중의 하나가 이겼다고 해보자.
이겼을까?
이긴 곳은 축배라도 마셔야하는가? 아마 엄청난 출혈이 있을 것이며 또 다른 경쟁자가 나타날 것이다.
현재 으똥, 지니스 등등 저가체인이 등장하고 있다 1세대 다비치의 위용이 사라지며 더 저렴한 체인이 등장하고 있다.
안경원은 이 업체들의 성행으로 인해 많은 수가 폐업할 것 같다. 그건 이미 우리 경제가 얘기해주고 있지만.
이렇게 살아남은 저가체인은 길게 오랫동안 살 수 있을까? 나중에 천천히 가격 올리면 될 거라는 웃기는 말을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 업종 사람이 아닐 것이다. 결론은 단합이다. 단합밖에 없다. 공정위가 뭐라하든 우리 안경사협회, 안경사들이 뭉쳐야한다.
지금 아니면 자멸이다. 얼마 안남았다. 지금이라도 우리 업권은 우리가 지켜야한다.
2020년은 더 힘든 안경업계가 될 것이다. 기술은 빠르고 우리는 느리기 때문이다.
주절주절 떠들었다. 술취하면 자야하는데 글을 또 쓴다. 어찌되었건 협회야! 단합 좀 하자! 안경원 문 다 닫고 다 올림픽경기장에 모여서 술마시고
허심탄회하게 논의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