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런대 우울하지 않으려 해도 이동내 장사하는대 우울하내요..
어제는 2시까지 일하고 아이하고 같이가서 장난감사주고 밥사주고 하느라..거의 노개시고..
오늘은..집사람이 정성스럽게 싸준 밥는대 와서 신X아파트 시계인가 뭔가 가지고 와서..아래 건전지 바꿔껴야하니...드라이버로 돌려달라고 하는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밥처먹고 있는대..반찬냄새가 나는지 코막으면서 의자에 마주보고 앉더군요..
그사람이 안들려요? 신경질내는대..
숫가락으로 테이블바닥 치면서 나가세요~하니 나가는대..나도 참 불친절한거 아는대..11년장사하면서 우울증이 극에 달한거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아주머니 나갈때 이놈의 안경..하면서..흐흐흐흐..우는대..아줌마가 힐끔쳐다보다 눈 마주치니 황급히 눈을 피하더군요..
우리 고객도 밥먹을때는 미안해하면서 ㅇㅇ사장 밥먹내..밥먹는대 미안한대 여기 테좀 잡아주면 안될까 그러는대..
밥먹을때 희깐한 부탁 안했으면 좋겠습니다..최소한 안경에 관련된 부탁을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