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68.53) 조회 수 361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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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지역은 조그만 도시이고, 서울에서 4년제 대학 (전공은 안경이 아닌 타전공입니다.) 졸업 후 이래저래 사회생활 조금하고..

 

29살에 고향 내려와, 부모님 권유로 30살 31살 지방 2년제 전문대 안경광학과 다닌 후 졸업하였습니다.

 

목표는 4~5년 정도 열심히 배우고 경력 쌓은 후 안경원 차리는겁니다.

 

헌데, 막상 취업하려고 하니 저희 지방은 현재 일자리도 별로 없을 뿐더러, 큰 매장에서 거의 20대만 구하고..

 

그리고 재학 시절 교수님들 말씀에 의하면 큰매장과 작은매장의 장단점이 있는데,

 

1. 큰매장 (인원이 많은..) : 단점으로는 처음엔 잔심부름과 손님 접대만 하기때문에 일을 제대로 배우려면 오래 걸린다.

                                             장점으로는 이런저런 여러 손님도 겪게 되고, 창업을 하기에는 새로운 렌즈와 테에 대해 여러종류를 익히기에 좋다.

2. 작은매장 (인원이 적은..) : 단점으로는 손님이 한정적이기에 여러 경험을 하기에 부족하고, 신제품 익히기엔 안좋다.

                                                 장점으로는 인원이 적다보니 일 배우기에 좋다.

 

이런식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여기 사이트 구인란 보면 서울쪽에는 초년생 여성도 많이 구하던데, 고민입니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급하기도 하고, 30대를 구하는 곳도 몇없고..

 

제 생각으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일단 여기서 작은 매장 일자리 구할때까지 기다리다가 작은 매장 구인이 나오면 한 3년간 열심히 배운 후,

   창업 전 서울 큰 매장으로 옮겨 2년정도 이런 저런 경험도 하고 신제품과 여러제품을 익히고 온다.

(헌데 이 과정에는 치명적 단점이.. 여기서 작은 매장 일자리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고.. 일을 익힌 후면 35살정도 될텐데, 그쯤에 서울에서 받아줄 곳이 있을지 의문..)

 

2. 서울로 올라가서 일을 언제 가르쳐줄지 모르지만, 일단 큰 매장에 취직하여 잔 심부름부터 익힌다.

    그러다 몇년 후 고향에 내려와 창업한다.

(부모님과 남자친구는 반대인 상황입니다. 타향생활 그만하고 이젠 고향에 붙어있으라고 하시는.. ㅠㅠ)

 

제 생각이 좀 한정적이고 아무래도 32살 여자다보니 맘이 급하기도 합니다..

 

아직 결혼 생각은 없지만, 4년 사귄 33살 남자친구도 있고 창업 후 결혼할 생각이기에.. 애도 낳아야할거고..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20대 여자애라면 그냥 부딪혀볼텐데, 일단 머리로 세월 계산을 해야하니.. 에휴...

 

경험 많은 안경원 원장님~~~ 안경사 분들..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길일까요..??

 

 

p.s

결혼이나 해라 - 이런건.. 사양합니다.. 전 아직은 결혼보다는 일이기에.. 30대 후반쯤에 할 계획입니다.

32살 여자면 겉모습이 아줌마 아니냐 - 챙피하지만, 아직은 동안이랍니다.... 어딜가나 20대 초반이나 중반으로 보는... 손님 맞이하기엔 아직 무리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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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onymous 2014.03.19 08:18 (*.29.47.208)
    시집가세요
    교통비도,,
    그나이에.......
  • anonymous 2014.03.19 08:21 (*.156.68.53)
    시집가라는건 사양이라고..................... 했는데..... ㅠㅠ
  • anonymous 2014.03.19 08:42 (*.29.47.208)
    죄송,,,,
  • anonymous 2014.03.19 09:18 (*.29.47.208)
    지역이?
  • anonymous 2014.03.19 09:58 (*.156.68.53)
    전라남도에 있는 작은 도시랍니다..... ㅠㅠ
  • anonymous 2014.03.19 11:22 (*.121.86.137)
    수도권으로 와서 하세요
    윗글 틀린말 아니지만, 근데 대부분 어딜가든, 뭐좀뭐좀 알려주세요 하면 다알려줍니다~
    만약 초짜라 잡일부터해 그러면 때려치세요 그런곳 안좋은곳입니다~
    잡일하면서 일도 다 배울수있어요~ 가르쳐달라면 잘가르쳐주되, 보통은 암말안하면 잘 안가르쳐드리게되죵~!
    나이많은거 별 신경안쓰셔도 되구요~
    대부분 오너들 급여땜에 따지지~ 나이같은거 잘 안따져요~
  • anonymous 2014.03.19 21:41 (*.122.171.75)
    쉽지 않네..
    창업 후 결혼이라......................현실 감각도 떨어지고 ㅡㅡ;
    나이는 문제가 안되지만
    생각이나 감각이 문제가 될 듯
    뭘 보시고 이 업계에 뛰어들었는지 모르지만
    1년만 직원생활 해보시면 답 나올겁니다
    5년까지 안보셔도 됩니다
    1년만이라도 버티보시길 바랍니다
    그러고나서 5년 후를 걱정해보시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함
  • anonymous 2014.03.19 21:43 (*.122.171.75)
    일단 그 지역에서 1년 일 해보시고...
    계산해 보시고 답 나오면....
    더 큰 물에서 경험 쌓으세요
  • anonymous 2014.03.19 21:58 (*.11.21.202)
    오픈을 수도권에서 할거 아니면 구지 올라와서 일배울 필요는 없음...

    집근처 큰도시에 일자리 구해서 배운는게 좋을듯 합니다.

    배우는건 중소형 매장이 다양한 연령대를 경험 많이 할수있고 님한테 기회가 많이 옮

    대형은 저연차들은 학생이나 콘택트 손님 위주가 주업무

    개인 매출도 신경써야하는 대형은 고급 손님오면 윗연차들이 손님 뺏기도 있죠~
  • anonymous 2014.03.19 22:30 (*.108.83.162)
    수도권와봤자 별거 없을거 같아요~ 계신곳에서 중소형 매장에서 1년정도만 일 배우시고 난 후에 창업을 할지 말지 결정하셔도 될거 같아요~ 창업을 안하시더라도 서울에서 4년제 나오셨을정도 머리면 1-2년정도만 안경원에서 풀타임 근무하시고, 그 다음에는 투잡을 뛰셔도 될거 같은데요~ (예를들어 강사+안경원 알바)
  • anonymous 2014.03.20 04:02 (*.192.238.104)
    배움이 먼접니다. 큰 매장가서 렌즈만 까지마시고. 작은 매장가셔서 3년정도 배우세요. 그리고 제일 좋은것은 안경사는 노총각이 많아요. 같은 직업 남성 만나서 오픈하는것도 진심 괜찮은 방법입니다.
  • anonymous 2014.03.20 04:54 (*.41.170.34)
    이제 30대된 여자안경사입니다. 2년빡세게 배우고 이래저래 인수받아서 5년정도 하고있습니다. 32세 늦은나이 아닙니다. 하지만 시작할 생각이있다면 빨리 시작하세요. 추천은 큰매장보단 작은매장을 추천합니다. 저는 초년차에 사장님이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렌즈나 테같은건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고는 나가서 안들어오시더라고요. 덕분에 이것저것 다 배우고 진상손님도 만나보고 했었습니다. 각오하고 일하세요. 여자라고 무시하는 손님도 많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 anonymous 2014.03.20 10:54 (*.156.68.53)
    글쓴이입니다..
    다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현실보단 머리로만 살던 애라서.. 현실적인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일단 작은 매장 일자리부터 알아봐야겠네요.. 모두들 대박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anonymous 2014.03.20 22:21 (*.111.5.242)
    경험자로서 조언드릴께요 오픈은 쉽지않은길이에요
    몇년배우고 못배우고가 중요한게아닙니다 오픈이 목적지라면
    안경원 운영사항도 중요하지만 자금이 얼마인지부터 보시고 입지선정에 힘쓰셔요
    안경원 운영은 어짜피 하면서 늡니다 요즘 기계도 좋아서 작업도 불편할것없고 .. 실력아무리좋아도 자리가 구리면 매출도 구립니다
    권해드리고싶은건 1~2년정도만 서울에서 2군대정도만 배운다생각하고 사장님들께 미리양해구해서 입사하세요
    오픈계획이있다 열심히하겠다 하면되요
    그냥 초년차로배우는것보단 사장들이 많은걸 보여줄꺼에요
  • anonymous 2014.03.26 03:17 (*.152.68.253)
    정말 열심히할꺼예요? 안경원 운영 정말 힘든데...작은 자본으로 작게 차리면 사람답게 못살아요 ㅠㅠ
    쉬지도 못하고~
  • anonymous 2014.03.29 00:38 (*.159.116.33)
    난 솔직히 큰매장 가시는게 나을듯합니다 다비치나 룩옵틱컬 이런거 말고 ㅡ_ㅡ;;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작은매장에서도 일해봤고 큰 매장에서도 일해봤는데..
    작은매장은 정말 일은 일데로 신나게 시키고 설움까지 같이 주더라고요..그땐 또 어려서 그랬엇나 싶기도하지만
    연차있어 갓어도 나한테 그렇게 했을까 싶기도하고;;
    큰매장에서는 장사도 잘되고 물건도 많아서 그랬는지 여러사람들이 잘 맞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큰매장이 더 좋았습니다.
    상품지식도 많아지고..솔직히 여안경사한테 조립을 바라지는 않으니까요ㅡ_ㅡ
    암튼 화이팅 하세요~~!!!
  • anonymous 2014.03.30 01:57 (*.2.27.156)
    웰컴투헬~ 다늙어서 부모피빨아먹고 부모노후자금 말아 먹고 시집가게 생겼군 ㅋㅋ
  • anonymous 2014.03.31 00:07 (*.127.91.225)
    직원경력 10년정도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전라도라면..광주지역말고는 특별히 일할곳이 없다고 들었네요.
    나이도 있고 , 자리가 쉽게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찾아보면,, 일자리는 구할수있다고 봅니다.)
    정말 찾다 찾다 못찾으시면.. 조건이 맞지않아도,
    일단 면접보고싶다고 전화로 말씀드리고..찾아가서 사정 말씀하시고.
    한 2년정도 배우고싶다고 하세요.그리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오픈하려고 한다.
    그런식으로 잘 말씀하시면받아주시는 사장님 있으실겁니다.
    (가능한 얼굴에 철판깔고 여러군데..직접 전화걸고 면접보러 다니시고 발품 뛰시면서 알아보셔야됩니다.)
    님이 이런것도 못하신다면,, 오픈해도 망할 가능성높습니다.
  • jungmin8258 2017.11.15 14:39 (*.85.240.7)
    아줌마면 손님맞이하기에 무리라는건가요? 사고방식이 독특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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