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년차입니다
오픈할생각은 별로없어서 직원생활 9년정도 하고
부장으로 10년정도했네요
면접만 보러다닌곳이 19년동안 수십군데는 되겠죠
직원으로는 매장 3곳 거쳤고
부장은 4곳 거쳤어요
코로나우한폐렴으로 같이일하던 선생님이 잘리고
그 선생님이 이왕 이렇게된거 오픈하겠다고 저보고
부장그대로 와서 도와달라고해서 그렇게 했어요
신규오픈이 얼마 안남아서 면접도 원래 그 선생님(이제는 사장)
이 하다가 저보고도 해달라해서 면접을 10명 봤네요
그리고 느낀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초년차들은 일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질겁니다
최저임금이 말도안되게 올라서 부담이 너무 큽니다
안경원은 초년차는 솔직히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그냥 와서 돈받으면서
청소하고 일배우는 수준인데 최저임금이 올라가고 거기다 근무시간이 긴 안경원의
특성상 초년차인데도 퇴직금이랑 기타비용을 다 계산하면 최소 250만원 이상이 지출됩니다
문제는 처음부터끝까지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주면서 가르쳐주는 셈이지요 그러다가 1년정도 채워서 어느정도 감이 오거나 하면
대부분 급여를 올려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직해버립니다
2년차라고 하면서 말이죠....
최저시급 줘가며 일 가르치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