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면접 봤었던 일화를 써봤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인사도 없이 들어왔는데 잔뜩 인상쓰고 들어온다
간단히 앉아서 연차 물어보고 3년차라고 한다. 이력서를 보니 2년의 안경원 경력이 있더라 조그마한 마케팅 회사 ceo 라고 표시 되어 있다
총 학생회장 , 각종 활동 경력이 화려하게 적혀 있다..
티알에다가 약간 큰 렌즈 주면서 테갈이 시켜보았다. 결국 렌즈 작아져서 포기함.. ㅡㅡ;
시력 검사를 시켜 보았다 제 안경 도수가 -075 인데 ark 보더니 -025 -100 180 넣어준다... 눈이 아파서 그만하고 싶었는데 예의상 기다려줬다..
-100 -075 -050 180
다초점 판매 해봤냐고 물어봤더니 짜이스 위주로 판매 해봤단다 그래서 어떤 제품 위주로 판매 해봤냐고 물어 봤더니 일 쉰지 좀 되어서 기억이 안난단다..
그래서 판매하고 안경테에 oh 잡고 pd 표시하고 하는거 보여 달랬더니 오른쪽눈 표시할때 본인 오른쪽 귀 쳐다 보란다 왼쪽눈은 왼쪽 귀 보란다
내눈이 pd 가 63인데 54로 표시 해놨더라...
다초점 어떤 기준으로 가공하냐고 물어봤더니 상부림에서 12미리 아래에다 원용부 넣고 가공하면 된단다.. 짜이스 렌즈는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고 얘기한사람 한명도 없었단다..
그렇게 만들면 안될것 같은데요.. 했더니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 가르쳐 달란다.... 경력직 면접 봤는데 ㅋㅋㅋ 직원 되면 가르쳐 준다 하고 보냈다 ㅋㅋㅋ
피팅은.... 후....
인센티브는 따로 있나요? 주 5일제 근무인데 주말 휴무는 가능하나요?
페이는 얼마 정도 생각하시나요? 세후 3백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죄송하지만 제 기준에는 세후 250정도 드릴 수 있을거 같은데요 말하는 순간 그의
표정이 급 어두워진다.. 당황해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네 나중에 연락 드리겠습니다 하고 보냈다..
작년에 면접봤던 사람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