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2 11:07

안경계에 대해서....

(*.97.35.122) 조회 수 129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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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간 몸담았던 안경계를 떠나면서 가슴에 맺힌 말을 몇 자 적어봅니다

본인은 안경사라는 업을 삼으며 오랜기간 안경사로 살아오다 

-무리한 가격경쟁으로 가치가 낮아지는 재화로서의 안경

-당연하다시피 할인부터 요구하는 소비자 인식

-자유경쟁이라는 미명하에 이러한 사태를 방관하는 나태하고 방만한 안경사 협회

-점점 전문성의 자부심보다는 편법과 사기로 이익을 추구하는 안경사

-올라가는 임대료와 각종 원가율

등의 여러가지 이유 혹은 변명으로 안경사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근무를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것입니다.


몇년간의 나름대로의 나에게 직업으로서 안경사라는 감사함을 갖게해준 이 업계에 성토하자면

다들 비슷한 생각이겠지만 다들 힘들어지기만 할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책임은 [안경사 협회]에 있다고 생각이들어 변변치않은 문제제기를 해봅니다


안경사협회는 지난날 아니 오늘날까지도 안경사들에게 도대체 뭘 하는 기관이냐는 소릴 수도없이 듣습니다.

매년 협회비는 꾸준히 받아가면서도 업적으로는 몇년째 콘택트렌즈 온라인판매 이외에는 제대로 된 말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시장사태는 어떻게 책임지실겁니까?

안경은 시장에서 더 이상 의료기기라기보다 제값주고 사면 바보소리듣는 소모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글로벌기업에서 스마트웨어러블이 시장을 교란할 시대가 도래하는 지금, 안경사 협회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안경사들에게 회비를 요구할것이라면 기관 스스로부터 당당해지십시오


-저녁이있는삶! 이딴 슬로건만 홈페이지에 걸어놓을게 아니라 실제적인 지원을 하거나 규제라도 하십시오

하다못해 타 업종은 어떻게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인력 배치에대해서 연구해보십시오


-안경원들의 경쟁력을 가격경쟁에 둘것만이 아니라 더 좋은안경에 대한 인식자료들을 만들고 마케팅하여

안경사들끼리 좋은안경으로 제값받고 판매할수 있는 소비자인식개선, 사회활동에 대해 연구해보십시오


-무리한 가격경쟁에는 자율규제를 두십시오, 무조건적인 가격경쟁은 모두가 죽어나는 공멸의 길입니다.


-노인요양보호사 공익광고를 보고 느낀것이 없습니까?? 고객에게 어필하야할것은 안경사 스스로도 있겠지만, 안경사들의 피땀흘려 모은 돈을 협회에 맡기는것은 안경사 협회에서 안경사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을것입니다.

  

안경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목소리를낼것이며 사회적으로 안경과 안경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방향을 고민하고 강구하십시오 


저는 이렇게 떠나지만, 안경이 없어지는것이 아니고 저 또한 안경을 계속 착용하겠지요

남아계실 안경사 선,후배님들께서는 보다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된 대접받으시면서 큰 꿈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말은 마음의 창이라고 합니다 좋지않은 말은 그 사람의 인성을 대변한다고 믿습니다.

가는길이 씁쓸해서 몇자 적었습니다.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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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2 11:27 (*.157.241.177)
    택시노조보다 백배천배만배못한 안경쟁이협회 븅따악들이지 ~ㅋ 입만아프지~ㅋ손만아프지~ㅋ 잘가시요~
  • ㅇㅇ 2021.03.12 11:37 (*.128.104.176)
    탈출은 지능순이요. 잘가시오. 똥밭에 최대한 구르다가 언젠가 뒤따라 가겠소
  • 2021.03.12 11:42 (*.228.158.70)
    탈출은 지능순 지겨운 멘트다
    탈출은 지능순 맞는거같다. 능력 없는새끼들부터 퇴출되니깐.
  • 2021.03.12 11:40 (*.222.20.145)
    모지리 안경사들 스스로 자초한일이지
  • . 2021.03.12 11:43 (*.158.164.205)
    고생 하셨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든, 선배님의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
  • 민규와기리기리 2021.03.12 11:51 (*.124.96.43)
    LH 투기꾼 같은 넘들이 이 바닥에도 득실득실하다는 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우리는 GH로 표현해야 하려나...
  • ㅎㅎㅎ 2021.03.12 11:57 (*.154.244.114)
    협회비두 내지마라 언제 없어질지두모르는대 그냥 면허정지당하면 다른일해라 어차피 이직업은 끝났다
  • 2021.03.12 13:22 (*.216.136.73)
    렌즈 도매가 판매는 어떻게해?? ㄸㅇ덩어리땜에 이사태가.... 어휴 ,,,,,
  • 한가한 매장 2021.03.12 13:54 (*.139.58.217)

    과잉공급으로 인해서 생긴 출혈경쟁인데....과잉공급을 누가만들었지? 수질관리는 누가 만들었지? 종종 보면 a한테 당하고 c라는 사람한테 화풀이하는게 자주보여서...정당정치라서 그 누가 나와도 정책이 비슷하다니까....

  • 진심 2021.03.12 14:25 (*.247.168.175)
    진지하게 고민해 적어 주신 내용 공감합니다.
    과연 출혈 과당 경쟁 협회에서 강제하고 제한 한다고 지금 이 시장이 안정화 될까요?
    정부 산하 공정거래위원회에는 전부 담합 행위 즉,불법행위 입니다.
    협회 차원에서는 이렇게 저럴게 하지 말자는 식으로 공지하고 행동 자체가 위법 행위 입니다.
    일예로 4년전 부산시 안경사회에서 안경 소모품, A/S비용,휘팅등 부대비용에 대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판플렛을 만들어 공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공정위 위반 사항으로 검찰에 고발이 돼 벌금이 3천만원 넘게 나왔지요ㅠㅠ
    공정 거래 위원회의 첫번째 목표는 시장경쟁을 통해 국민들이 싸고 좋은제품을 구매하는게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철칙에서 벗어 나지 않습니다.

    대안은..
    협회에서는 할수 있는 내용이 손발이 다 묶어 있지요..그래서 안경사법을 제정하자고 했든 이유입니다.
    암튼 협회는 제도와 정책을 개발하고 이것을 입법화 하는 작업이 제일 우선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다음은 자율 규약 위원회와 윤리 위원회를 통해 통제 할수 밖에 없다고 여겨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대안은 안경사 협동 조합을 통해 이런 부분은 보안 할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협동 조합은 이익단체 이기 때문에 공정위에 위배되지 않으며 담합 행위라는 올가미에서 벗어 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다음 대안은 안경사 노동조합 결성 입니다.
    노동 조합이 결성되면 상당 부분이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 되구요..업계의 고질적인 폐단을 철폐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되구요..
    복지및 근로 시간.휴무 문제점은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 사료됩니다.
  • 제2협회창설5분대기조 2021.03.12 17:57 (*.124.96.43)

    새로운 협회가 탄생한다면..
    가입 2만명 목표

    1. 가입비(업무진행비) 3만원 책정 (2만명 X 3만원 = 6억) / 가입비 강제사항 아님(가입자 양심에 맡김)
    2. 가입비 납부자 명부 100% 공개, 입출금 100% 실시간 공개, 비용처리내용 100% 열람, 1:1 고객센터 운영
    3. 협회비,연회비 따위 없음
    4. 보수교육 전면 무상교육 / (유튜브 시청) 좋아요로 출결 확인
    5. 교육강사 재능기부 모집 / 소정의 강의료,교통비,점심값,존경심 지급
    6. 업계 시장교란 행위자 모니터링 후 용역 의뢰
    7. 시장교란행위 가담 등급에 따라 경상,중상,중증후유장애 치명상,마티즈행(교주급)으로 분리 처리
    8. 의뢰인 없이 심신미약자 우발 폭행으로 진행 (용역비 미공개)
    9. 5만안경사 '12시부터 18시까지 6시간 휴식없이 강제근무'시킴, '삼시세끼 집에서 강제로 먹이기' 시행
    10. 빨간날 무조건 휴무,휴가 (춘계 하계 추계 동계 각 3박 4일) 의무 실시 (오너,종사자 예외없음)
    11. 팩렌즈 업체 할증,할인 행위 적발시 판매업체 소각처리
    12. 슬러지처리기계 설치비용 국고 분담지원 (정부 50%, 지자체 40%,자기부담 10%)
    13. 업무진행비 잔고 80% 고갈시 기부금 공개 모금 실시 (기부자 100% 공개, 기부액 상한선 제한, 거대 존경심 지급)
    14. 입법 미끼로 정치자금 얻어먹으려고 껄떡거리는 정치인 언론사에 공개
    15. 매출 하위 20% 매장 연말 위로금 증정 (매출 위장시 시장교란행위자로 분류)
    16. 남녀 미혼 안경사 만남 적극 주선
    17. 맞선 성공 후 결혼시 축의금 100만원 지급, 출산시 300만원 지급, 오픈시 기계설치 지원 (사비 털겠음)
    18. 65세 이상 안경사 은퇴 권고 (협회 고문으로 위촉, 퇴직금 지원, 단,협회 기부금 기부자에 한함)
    19. 신규안경원 오픈시 거리제한, 업무방해급 안경사 블랙리스트 담벼락에 공유,반항시 용역처리

    20. 안경사 고충 민원처리 지속 진행

  • ㅋㅋㅋㅋㅋㅋ 2021.03.12 19:58 (*.198.60.218)
    6번 7번 마음에 드네욬ㅋㅋㅋㅋㅋ 진짜 두들겨 맞아야함 또라이들은 매가 약임 ㅋㅋㅋㅋ
  • 555 2021.03.12 19:56 (*.77.122.254)
    안경사 면허라는 것이, 협회라는 것이 수입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거 잘 아시죠?
    어느 업계나 성공한 자가 있으면 실패한 자들도 있어요.
    전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고 이야기하고
    후자는 뭐 때문에 어려웠고 뭐 때문에 실패했다는 변명을 이야기 한답니다.
    사장 본인의 능력이 부족하면 능력있는 자의 말을 듣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컨츄리꼬꼬 2021.03.13 15:29 (*.247.168.175)
    아이옵트의 글을 읽어보면 참으로 깝깝 합네요ㅠㅠ
    대부분이 서울.경기 수도권에 있는 회원들인것 같네요ㅠㅠ
    협회의 구조와 분회 활동을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분들은 이정도까지 협회 구성과 회비의 내용을 잘 이해 할것 같은데요..
    전혀 딴 세상 얘기를 하고 있어요ㅠㅠ
    지방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동기들 선.후배님들의 의견을 취합해 보면..이렇게 많은 분들이 협회를 욕하지는 않는것 같은데..
    지금 협회가 잘한다고 대변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여기 사이트에는 비판일색인것 같네요..
    지금 업계구조와 변형된 생태 환경은 우리 스스로가 자처한게 팩트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정해야 되고 협회 또한 뼈를 깍는 심정으로 환골탈태 해야 된다고 여겨집니다.
    위 댓글 내용에도 있지만 협회가 할수 있는 것들은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도시들은 분회 차원에서 이런것들을 소통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최소한 1년에 한번은 전회원들이 모여서 정기 총회 형식으로 회식도 하고밥도 먹습니다.
    회비의 예산과 지출 내역에 대해 설명도 해 줍니다.
    모두다는 알수 없지만 그래도 예산의 흐름은 알수가 있지요..
    제에게도 분회 임원 활동을 제안 하지만 혼자 운영하는 나홀로 입장에서 신경쓸 여력이 없어 정중히 거절하는 입장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회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보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그래서 개인적으로 밥도 많이 삽니다.
    가까운 안경원 원장들과 대화하고 소통 하는것만이 어지러운 업계 환경을 개선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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