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경광학과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이 사이트를 몇달전에 알게된 후, 꾸준히 구인/구직란을 보았는데요..
안경사들의 근무시간 및 급여수준이 현재 예비안경사의 눈높이 및 기타 직업군들에 비교하면 한참 처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입증하는것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올라오는 구인글...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들려오는 '초년차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
물론 그렇지 않은 매장도 있는것 알고있고, 또 직업 특성상 기술직이다 보니 1~2년차에는 급여가 적을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은,
계산해보니 국가근로법 최저시급에도 못미치구요.. 그래도 국가면허를 가지고 하는 기술직인데..... 제가 잠깐 알바했던 카페(월170)보다 못하다니요.....
(카페일하시는분 비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또 그럼 카페에서 일 평생해라 뭐 이런말씀 자제부탁드려요;; 그런댓글은 본인 얼굴, 안경사전체에 침뱉기아닐까요)
( 월 31일로 계산해서, 주간휴무4일+ 월차1일 뺀후 평균 12시간 곱하면 312시간인데, 초년차 월급 평균 150만원 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물론 이것보다 못받는 선배님들
많이 계시는것 같구요. 그럼 시급 4807원 이네요)
거기에 일반사무직 저리가라하는 수준의 근무시간( 평균 09시오픈해서 21시 또는 22시 클로즈 더군요 )
물론 제가 사장이라면, 근무시간은 최대한 늘리고 급여는 최대한 적게 줘야 이윤이 많이 남겠지만...
안경사 일 안하면 깡똥차는 시대도 아니고.. 거기에 안경광학과는 무지막지하게 많이 생긴걸로 압니다. 그로인해 배출되는 안경사의 수는 기하급수적인데..
왜 직원을 못구해서 안달일까요? 뭐 이유는 고용주님들께서 훨씬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알고있습니다. 고용인-고용주 간의 완벽한 화합은 없다는걸요. 하지만 어느정도는 기준을 맞춰야,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학교에서 열심히 배워,
나중에 사회에 진출해 안경사를 할거 아니겠습니까?
(일부 매장들은 구인란에 매장이름도 안적어 놓더군요... 뭐 다 이유가 있어서겠죠?ㅎㅎ)
졸업날이 다가올수록 머리가 복잡해지는 요즘입니다.
글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죄송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이입됬다면 사과드리구요, 또 용기내서 실명게시판에 쓰지못한점 죄송합니다. 그 외, 열심히 일하고 있으신 현직안경사분들에게도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댓글 안봐도 뭐.. 그럼 딴일 해라.. 너말고도 많다.. 등등 예상은 됩니다만은, 이시간에도 안경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이 접속하는 그런 커뮤니티 사이트니깐
선배님 또한 어른으로서 심한욕설은 자제부탁드립니다.. 다만 현실적인 충고 및 조언 등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되세요.
월 200~300 벌다가 초년차로 150받고 하려니 생활이 안되더군요. 지금은 제 밑에 초년차가 있지만 180정도 받더군요.
그런데 실수 해서 렌즈 날리고 컴플레인 걸리는게 장난 아니네요.그렇다고 렌즈 날린거 변상해라. 가공하지마라 이게 아니잖아요.
기술 배워주랴 판매 배워주랴 컴플레인 걸린거 대신 처리해주랴... 1년만 고생하시고 연봉 뛰어서 다른데 취직하시면 뒬듯
초년차는 돈보다는 배우러 간다고 생각하시고 학교에서 배운거랑 직접 현장와보시면 많이 틀리다는걸 느끼실거에요.
2년차부터는 적정 월급 받고 잘하실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