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되는 유통구조다
팩렌즈 회사는 안경원에 물건만 공급하고
손쉽게 이익을 올린다
안경원은?
1. 검안도 다 해줘
2. 재고도 쌓아놔줘
3. 손님 착용하는 방법도 일대일로 다 봐줘
4. 착용감 클레임등도 다 받아줘
5. 알아서 홍보도 다 해줘
세상에 이런 업종이 있나?
말그대로 팩렌즈회사에게
검안비용 + 착용코치 인건비 + 클레임 처리 인건비
등을 한 팩마다 받는게 아니라면 절대로 팔아줄 이유가 없다
그나마 지금은 없어졌지만 과거 시험착용렌즈를 생각해보라
렌즈사에서는 생색내면서 시험착용렌즈를 안경원에 보내주고 끝이지만
우리는 인건비도 없이 무료로 손님들에게 검안도 해주고 시험착용렌즈도 줬다
그 시간에 손님 놓치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결국 원성이 커지자 시험착용은 끝났지만 나머지는 다 똑같다
심지어 가격 방어조차 안 되고
소매점의 사입가보다 싼 가격에도 손님들은 살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팔수록 손해라는 소리다
그게 내가 팩렌즈들을 싹 빼버린 이유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분도 존재하군요...
여기서 공간임대료, 전면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여져 있는 각종 렌즈회사 홍보물에 대한 홍보료도 받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