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피팅 부탁을 한다 죄송한데 테 좀 잡아 달라고
상당히 예의가 바른 예쁜 고객님
웬만하면 잡아 줘야지.. 생각을 했다
가방을 뒤적이다 케이스에서 테를 꺼내 준다
황급히 케이스는 가방에 도로 넣으면서 테만 주셨지만
나는 그 찰나의 순간
학생용 케이스 초록바탕에 검정 글씨
으뜸!!
테를 보자 마자
이리저리 보는 척하며
아.. 웬만하면 잡아 드리는데
이 테는 너무 싸구려테라 피팅이 안 된다.. 말씀드림
안타깝다 으뜸만 아니였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