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조정 안합니다"라고
떡하니 문 앞에 붙여져있고
수리 들어와도 웃으면서 부드럽게 거부하는데
이 동네 50% 이상은 다 ㅈㄹㅈㅈ
(대부분의 젋은 분들은 읽고 문도 안열고 안들어와주셔서 이래저래 궁시렁댈 필요가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
방금 문 앞에 수리거부 읽고 들어오더니
개새 : 이거 좀 코 좀 올려줘 (실제 반말)
저 : 타사 제품은 특히 무테 선글라스의 경우에는 저희는 피팅 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들어오실 때 읽고 들어오신 거 같은데...
개새 : 피팅이 머야
저 : 안경 얼굴에 맞춰드리는 거요
개새: 그냥 잡아봐
저 : 수리 조정 안 하고 있습니다. 무테는 파손에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 싸구려 겁나 유행 지난 오래된 선글라스)
개새 : 어제 샀어
저 : 그럼 더더욱 구입하신데 가셔서 잡아달라고 하셔야지요
개새 : 알 깨져도 돼 잡아봐
자 : 안 잡는다고 왜 자꾸 잡으라고 강요하십니까? (소리 지름)
눈치 보면서 나갔네요
아 진짜 안 잡는다고 하면 좀 그냥 가면 안 되나... 왜 그러나 진짜....
먼가 제가 이 동네 사람들을 관찰하며 나이든 사람들 특징이 말이라도 해봐야지 (그럼 말이라도 예의를 갖추던가)
라는 마음으로 나는 될껄 이러면서 들어오는거같은데....환장하겠습니다.
비싼 것도 무서워서 못 잡겠지만 이런 싸구려도 딱 봐도 틱하고 부러질수도 있을거같은 마감인데
코기둥이 그 일자형태로 쭉 뻗은거 있잖습니까...오래되면...힘없이 안경히계세요 하고 나가는 코받침...
진짜 궁금합니다.. 왜 안내문구를 읽고도 들어오는지...아....
참다 참다가 언성 올라가면 싸가지 없다느니 동네 필사기 나오고 개들이 사방에 짖는 소리나고....
아니 싸가지 없다고하기전에 서비스 받을라면 나한테 사든가, 먼가 부탁을 할라면 어느정도 예의는 갖춰서 하던가....
실력테스트도아니고 해봐? 실실쪼개면서 부러질까봐잡기 무서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