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받침좀 바꿔주세요.. 코받침을 보니 누렇게 되서 중간에 갉아먹은듯이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코받침 비용 5000원이 나온다고 하고 바꿔주면서 약간의 피팅과 세척을 해서 돈을 받고 해드렸다.
10분뒤 엄마가 화난 얼굴로 왔다. 이테가 얼마짜린데 이코받침으로 바꿔주면서 돈을 받았냐며.
테는 토니스콧 안경테 기존에 끼워져있던 코받침은 토니스콧 코받침이라며 심지어 그냥 투명 코받침에 토니스콧 철장석 - 일반코받침이나 다름없었지만,,, 아줌마는 브랜드 코받침인데 똑같은것도 아닌걸 돈을 받았다고 노발대발한다.
보통같았으면 설명을 드리지만,,,
예전에 직원으로 있을땐 어떤 씨발련이 구찌 렌즈로 해달라더니 ... 하...
힘이 빠졌다. 화도 안나더라... 그냥 지쳐서. 돈내어주고 보내버렸다...
하루하루가 이런손님만 오는건 아니기에.
오늘도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며, 내 가족들과 내 미래를 위해 이런생각 저런생각을 해본다.
힘냅시다.
4월 ㅅㅂ 욕나오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