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생시절 대형 안경원 사장님은 정말 지독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김치찌개하나 시키면서 밥 추가 2공기 이런식으로 3명이 그 찌개하나를 놓고 밥만 먹었죠
당근 반찬많이~
어떤날은 출근해서 청소부터 시키더니 아침먹었냐며
안먹고 왔다니까 나가서 붕어빵좀 사오라고
천원에 5마리 시절 2천원어치를 사오며 양껏 먹으라고 4개를 먹었더만
배부르냐며 이제 점심밥 안먹어도 되겠네 하며 농담인줄 알았더니 진짜 점심없이 부려먹던 악던 사장
그때 느꼈죠 아 돈버는것들은 저렇게 해서 돈을 버는구나...................................
그래서 전 저런 인간이 되지말아야지 결심하고 경력 10년차에 안경원을 오픈했습니다
그리고 수익금은 차곡차곡 모아서 선물을 사서 매년 12월 24일 산타할아버지 분장을 하고
보육원에 방문을 합니다 선물을 받아들며 함박웃음짓는 우리 아들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머지않았네요 루돌프사슴이 끌어주는 마차를타고
선물을 배달할 그날이..... 참! 우리 사슴목에는 방울이 있는데 소리가 어떻게 좋냐면요
따알랑~~ 따아아랑~ 딸랑딸랑
아저씨 여긴 아큡 오알시스 얼마에요?
아...꿈이네 53,000원이요!
헐..조올라 비싸네 개똥에서 37천원에 샀는데 네
저런 씹~~
너도나도 힘든 안경원 원장님들 힘내요! 여러분곁엔 귀여운 딸랑이가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