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소도시의 주거지역 내에서 10여년 가까이 나홀로 매장입니다
저희 매장 아래로 안경가게 하나 있고
버스 타고 10여분 나가면 예닐곱 개가 몰려있ㅈ
나 홀로다보디 매장도 크지는 않지만
제 얼굴보고 찾아 주는 단골도 종종 있습니다
가끔 중심가에서 맞춘 안경을 여기에 와서 휘팅 해 달라고 오는 거지들이
있어서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여쭐려고 글을 써 봅니다
★어저께도 중고생 정도 학생이 안경 다리가 엄청 휘어서
조정 해 달라는거 검색 해 보니 나오질 안와서
맞춘데 가서 조정 받으라고 했더니
잠시 후 어미가 전화 와서 그것도 안잡아 주냐고?
정말 성질나고 그래서 그 주댕이에 대놓고 뭐라 할려다 참았습니다
★ 그리고 오늘 나이 쳐든 색휘가 당연하다는 듯
안경이 휘어 졌으니까 안아프게 잡아달래
그래서 맞춘데 가서 조정하라니까 두 눙깔을 부라리며
왜 안 해주냐는 식으로 지뢀을 하며 주딩이를 놀리네
성질 같으면 아가리에 죽창을 날리고 싶었지만
맞댜응으로 눙알을 부라리며 거기가서 조정받으시라고
우리는 남의 안경 만지지않는다고 했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가장 단순하고 쉬운 질문을 그 사람들 한테 하고 싶어 집니다
왜 맞출때는 먼길 마다하지 않고 가서 맞추면서
조정 받을땐 여기로 오느냐?
내가 시다바리인줄 아느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