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의
상업 활동에서 지켜야 할 도덕. 특히 상업자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의를 이른다.
안경테 도매상에게 안경원은 1차 소비자 입니다. 호구죠. 신모델 출시하고 연애인 한번 씌우면 1차 품절 나니깐...
남은 재고는 본인들 홈페이지나 쇼핑몰에 2차 소비자에 안경원 공급가로 날리죠
알리에서 4~5만원 퀄리티 안경 브랜드 갖다 붙히고 마케팅광고해서 안경원에 1차 납품하고 자기들 홈페이지나 인터넷에 쿠폰먹여서 안경원 공급가에 풀고...
그것도 모르는 고객님들은 "안경 많이 남는다며" 하는 고객님들에게 도둑놈 소리는 안경사가 듣죠.
상도의 따위는 없어진지 오래고요.
어떤 직업군이든 단체가 있고 대표하는자가 있어 최소한의 권리라도 찾으려 하는데 협회는 뭘하는지 모르겠고, 각자도생하는 안경사들만 호구네요
콘택트렌즈 시장 회생불가, 안경테 시장의 미래도 훤히 보이네요.
남은건 안경렌즈?
안경렌즈는 저가형 안경체인들이 스스로 갉아먹고 있죠.
시장의 중심에서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부하며 늘 새로운 제품에 대해 공부 하는 안경사는 휴대폰 판매원보다 못한 대우받고
시장은 섭리대로 흘러가니 언젠가는 결말이 나오겠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해서 안타깝네요. 현실만 놓고 보면 저또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한숨만 나옵니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이라도 협회나 새로운 단체나 만들어져서 팩렌즈 정가로 판매해도 도둑놈 소리 듣지않고
제대로된 안경사의 권리를 찾았으면 하는데 제대로 누구 하나 나서준다면 앞장서서 지지해줄 수 있는데
제일 힘든 안경 처방, 피팅, 가공 클레임 감정노동, 제일 1선에서 직접 고객응대하며 개고생하는 안경사들 뒤로는 웃고 있는 팩렌즈 회사 도매상 생각하면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전국에 계신 안경사 선생님들 이제는 정신차리시고 물건사입하시고 진짜 상도의 없는 안경테 회사 제외하고는 불매나 거르는게
조금씩의 변화라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블랙리스트 도매상들 알려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공유 부탁드립니다.
그런다고 ㅇㅅㄹ는 뭐 못하나? 갸들은 저가도 일단 넣고 보는데.
그나마 대형체인에게 로비 덜 하는게 ㅉㅇㅅ 뿐인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