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다른 곳에서 맞춘 안경을 손 보러 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몇년만에 와서는 사장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이딴 말 하며 안경 손 봐달라는 사람들...
그냥 짜증만 납니다.
일단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피팅 요구를 할때는 꺼리낌 없이 비용 얘기 하고 돈을 받는데
안면 있는 사란들에게는 돈 조금 받기도 참 그렇습니다.
요즘 안경 회전이 너무 늦어졌습니다.
아쉬울때 그 한번 때문에 우리가 보험도 들고 하는건데요
그 한번을 가치 없이 해 주려니 기분이 너무 상합니다.
안경원 경력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초보인거 같습니다.
내 기분과 다르게 친절한 표정으로 얘기 하기는 어려워서 문구를 적어 놓고 비용 청구를 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다른 곳에서의 안경 수리는 비용 발생합니다, 라고 적어 놓았는데요
조금더 세련되면서 강력한 느낌은로 문구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선후배님들
사용하시는 좋은 방법 있으면 좀 알려 주십시요.
장사 안 되는 것도 그렇지만
내 직업의 가치가 떨어진다라는게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