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해 안경광학과 졸업을 했고 학교에서 전공심화를 한다고 신청을 했는데 20학점을 듣고 보청기, 청각사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는데 학비가 학교에서 30%정도 장학금을 준다고 해도 400만원을 내야하는데 좀 비싸다는 감이있더라구요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걸 배우는게 더 좋을까요?? 영어회화나 포토샵 같은 그런거요....
그리고 안경사에ㅜ대해서 진지하게 전망이 어떤가요???
개업을 한다고 하면 다비치사관으로 가서 개업을 하는게 그나마 돈 벌기가 괜찮나요?????
안경사로 계속가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올해 하고 공익근무하는 2년동안 다른걸 준비해서 확 트는게 좋을까요???
국내 안경업계의 가장 큰 문제
1. 카달로그, 소비자 판매 가격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365일 무지성 할인 행위
대표적으로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공급업체에서 제공해준 소비자 판매가격대로 판매한다면 안정적인 마진율을 가져갈 수 있음
안경테 또는 안경렌즈 무지성상습적으로 10~30% 할인해주는 문화
가장 잘못된 문화이며, 이전 세대부터 전통처럼 내려 온.. 악습과 같은.. 뿌리 뽑아야 할 문화이며
할인을 하게 되면 그만큼 손실이 발생하고 마진율이 적어지게 됨.
2. 회전율과 마진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건비+공급가가 인상되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가격을 낮춰서 장사하는 비정상적인 영업형태
안경은 회전주기가 1~2년이므로 한번 판매되었을 때 마진율이 매우 중요함!
너무 낮은 가격대는 직원을 고용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하기 힘들뿐더러 마진율이 너무 낮아 매장을 유지하는데 매우 힘들어짐
앞으로 저출산으로 인건비와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확률이 높음..
그리고 공급가가 인상되었는데도 가격인상을 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가격인하로 시장을 역행하는 장사 형태는 장기적 관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기 힘듦
시장 경제원칙에 의해 물가와 최저임금은 인구대비 생산성에 영향을 끼치는데 (희소성 원칙)
인구가 많으면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물가는 싸지며 인건비는 낮아지며 그에 따라 최저임금도 낮아짐
반대로 인구가 적으면 생산성은 떨어지고 물가는 비싸지며 인건비도 비싸짐, 그리고 최저임금은 오히려 높아짐
3. 정당한 서비스에 대한 무료봉사 행위
검안, 피팅, 소모품(안경수건, 케이스, 안경줄 등), 소모품 교체(코패드, 다리팁, 나사 등) 비용 등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그걸 감사히 여겨 찾아올 확률은 극소수..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상황까지 오고야 말았음..
오히려 그것이 당연시 되버려 우리가 베풀었던 호의가 역으로 당연하게 요구하는 권리로 뒤바뀜..
4. 40대 이후 더 이상 일할 수 없는 안경사.. 직업적으로 낮은 수명
보통 경력형태의 직종이면 오래 일할 수록 실력과 그에 걸맞는 노하우, 그리고 급여가 측정 됨. (일본과 유럽의 안경사는 나이가 많아도 직원으로 일할 수 있고 경력에 대한 대우가 좋음)
하지만 대한민국의 안경사는 대부분 직원으로써 20~35세미만을 선호하며 35세 이상인 경우 더 이상 취급하지 않아 취업이 어렵고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강제로 이직을 해야 하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안경원을 개업하는데 가장 많은 연령대는 35~45세이며 이 결과는 직원으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기에..
대다수 안경사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무리하게 은행에 돈을 빌려 안경원을 창업 함..
그 결과로 좁은 지역 상권대비 안경원이 많아져 포화 경쟁상태가 되어 서로 무지성 할인.. 출혈경쟁 등을 하여 스스로 마진율 낮춰가면서 장사를 하는 형태가 나타남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없으며, 특정 연령층만 선호하는 기울어진 고용형태를 유발시켜 출혈경쟁 문제가 생김..
대한민국에서 안경원 창업 후 페업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3~5년미만
5. 보건의료인 의료기사등, 전문직 동종업계 종사자에 대한 근무시간 대비 낮은 대우
대표적으로 아직까지도 초년차의 월급을 최저시급 수준 또는 그것조차 아까워 최저시급 보다 낮게 측정하는 경우..
안경사 공급을 저하시키는 급여체계이며, 대학졸업 2~3년(2~3천만원) 비용을 들여 안경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젊은 안경사들에게 직업적 박탈감을 제공함...
6. 아직까지도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직업
요즘 젊은세대들은 장시간 근무를 피하며 대부분 안과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점이 대표적인 사유!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로 안경사의 공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무제도에 변화가 반드시 필요함
근무일수, 근무시간 조정에 변화가 필요하며 시대 흐름에 맞게
과거 장시간 근무제도 -> 단시간 근무제도
주5일 ->주4일
10~9시간 근무 -> 7~8시간 근무형태로 변화 필요
지금 당장이 아닌! 서서히 변화하는 형태로라도 변화가 필요함
향후 안경사의 근무제도에 개선 및 변화가 되지 않는다면 사람이 갈수록 부족해지는 구인난을 겪게 될 것임 (현재 진행형)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저출산, 고령화 + 가계부채(2~30년만기)로 인한 저상장이 예측됨
점점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면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며, 자연스럽게 인건비는 상승될 확률이 높아짐
또한,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업종 및 직업은 사람들이 갈수록 기피하게 되어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맞이할 확률이 매우 높음.
7. 다른 자영업 대비 가성비가 매우 안 좋은 사업..
안경사는 다른 업종과 다르게 관련학과 대학졸업+면허 제도로 인해
시작부터 2~3000만원 정도로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운 접근성과 그에 따른 공급이 쉽지 않은 직종임!
예로 주변 지인 또는 일반인들에게 안경사를 하려면 2~3년의 시간과 2~3천만원 정도의 비용든다고 애기하면 대부분 생각을 접음
거기에 안경원 창업하려면 2~5억정도 비용든다고 애기하면 그 돈으로 안경사&안경원을 할 바에 차라리 다른 사업을 한다고 애기 함.
일반인이 안경사->안경원 창업까지 지불되는 총 비용과 시간 (대학교 2~3년+안경원 생태계 파악하려면 필요한 직원생활 4~5년 포함)
시간 약 7~8년
비용 약 3~5억 (규모에 따라 비용이 더 발생될 수 있음)
안경원의 사업성이 개선되려면 정찰제 도입과 마진율을 개선을 해야 함.
그리고 직원을 고용하는데 있어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유연성이 필요함
일본처럼 40~60대에도 직원으로써 종사할 수 있는 근로형태와 나이와 결혼 때문에 은퇴하게 된 40대 이후 여자 안경사들 채용하여 복귀시켜
향후 저출산으로 부족해진 공급을 채워야 함 (장시간->단시간으로 근로형태로 변화가 없다면 비인기 직업+기피 직종으로 역대급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맞이할 확률이 높음)
전반적으로 안경사 직원의 수명을 늘린다면 안경원 과포화를 막아 경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음
400 ㅅㅂ 쓸데없는 돈. 추천해줄까? 기사 자격증 언플 요새 많은데 솔까 재미 못본다. 하지마라.
그 든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 기르고 중장비쪽 면허따고 돈 더 모아서 지게차든 뭐든 적당히 중고로사서 몸으로 일해라.
내 할일만 하면되고 시간 관리도 원하는대로 가능하다. 노동대비 페이도 엄청나다. 젊은사람들 안하는 곳이 블루칩이다 요샌.
제일 좋은건 내 할일만해서 조까튼 소비자 개소리 섞을 일이 없다. 직장동료 이딴거 신경쓸것도 없이 멘탈적으로 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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