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픈한지 6년된 매장의 오너입니다.
젊을때 패기? 자신감? 오만함? 모든 감정이 뒤섞여 매장을 차리게 되었고
중간에 고난도 있었고 절망적이기 까지는 아니어도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수익도, 직원들의 임금도, 일하는 여건도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급도 달라는데로 최대한 맞춰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현재 직원이 3명 있습니다.
남자 선생님 두분, 여선생님 한분계십니다.
이중에 남자선생님 한분이 약간 지겨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분은 초창기 오픈할때 같이 도와주신 분이라...
더 애정이 남다른 선생님이자 후배입니다
이 선생님이 앞으로 돈을 조금 더 모으고 자리를 잘 보면 안경원을 오픈할 것 같은데
그때 최대한 도와줄 생각입니다. 이제는 거의 식구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런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현재 매장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지겨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야 뭐 솔직히 이야기해서 다른 경력자분이나 초년차 안경사 모집해서
인력 충원하고 매장 꾸려나가면 될 일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할거면 뭐하러 같이 오래 일하고 그러겠습니까? 매년 새로뽑지
그래서 말인데 안경사 여러분들 생각에 안경일이 즐거우려면 어때야 하는가???
마냥 일을 즐겨야한다. 이런거 말고요.
혹시 안경사 선후배 여러분들중에
"우리매장은 이게 참 좋고 즐겁다"
혹은 "일하면서 이렇게하니까 즐겁다"
꼭 말씀 해주십사 합니다.
아울러 또하나
만약 이 선생님이 나가신다면 새로 직원을 한명 충원해야겠지요.
초년차~5년차 정도로 뽑아보려고 합니다. 년차별로 최근 월급이 많이 다른데,
평균적으로 어느정도 받고 일하고 계신지, 얼마정도 주고 계신지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안경사 선후배님들,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이나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