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제 안경광학과 졸업예정인 남학생입니다.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선배님들이 올리신 글들을 봤는데 요즘 상황이 많이 안좋으신것 같아서 저 또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작년에 졸업한 사람들도
아직까지 취업을 못한 사람이 많은데, 내년에도 안경사의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을것 같아 취업도 고민입니다.
고용주의 입장 혹은 직원으로 계신 선배님들은 초년차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고용주의 입장이여도 굳이 초년차를 직원으로 두어서 하나하나 가르치는 것보다는
연차가 있으신 분들을 고용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솔직히 4년동안 뭐를 배운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4년제 안경광학과를 다녔어야했나 라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실무적인 경험이라곤 실습 때 한달정도 유리창 닦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2,3년제 안경광학과를 졸업해서 실무적인 경험을 더 빨리 쌓았으면 어떠하였을까 합니다. 절대 2,3년제 학교를 비하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아직 국가고시도 남은 상태이고 내년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취업을 안경원으로 하려고합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안경업계는 이제 힘들다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제가 4년동안 배운게 그나마 이것밖에 없는데
일단은 부딪혀보고 싶고, 안경사라는 전문적인 면허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년차가 안경원에 취업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선배님들은 얘가 어느정도 까지는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입장을 예로 들어보면 이론만 겉핥기 식으로 알고있는 상태이고 실무적인 경험은 0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실무에 적용 시킬 수 있으지도 의문입니다. 초년차가 취업을 했을 때 어디까진 알고 있어야 선배님들의 입장에서 괜찮을지도 알고 싶습니다.
여쭤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일단운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라면 따끔한 채찍질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일할만한 곳은 넘쳐납니다. 조건에 맞는 곳이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겠죠...
또한 2,3년제보다 4년제가 가져갈수있는 장점들이 충분히 많습니다. 실무경험도 중요하지만 공부한것도 절대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몇년제든간에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또한 초년차에겐 큰 기대 하지않으니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주세요!
공부한걸 토대로 차근차근 대입하며 실력 쌓아가면 됩니다.
잘 알아보셔서 꼭 좋은 안경원 취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