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에서 밥시켜먹는거 짜증나서(면 시켰다가 손님오면 튀어나가서 받아야함 면 다 불어터짐)
그래서 관두고 밥 먹고 오는 매장으로 들어갔었음
그게 7개월 전임
여기는 원래 밥은 매장 밖에서 먹고오는 곳임
밥안먹더라도 식사시간만큼 밖에서 담배피고와도 괜찮음
근데 저번달 여기 근무하는 직원이 5명에서 3명으로 감축됨
그뒤로는 밖에서 밥먹으로 가기가 애매해져서 대부분 그냥 다 시켜먹기 시작함
그러다 어제는 샘 한명이 중식 짬뽕시키길래 난 밖에서 밥먹고오겠다하고 저녁시간에 나감
나가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때우고 한 40분~50분있다가 매장들어감
근데 갑자기 손님이 몰렸었는지 어수선하고 난리임
샘이 한명 검안중이고 손님 두팀은 어슬렁거리면서 테 구경중
짬뽕보니까 랩을 뜯지도않은걸로봐서 배달도착전부터 손님 몰렸던듯함
뭐 그래서 나도 양치안하고 바로 손님 맡았는데 그때 사장 매장에 옴
같이 일하는샘이 사장한테 이야기를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손님들이 싹 빠지고 나서 사장이 잠깐 나 부르더니
바쁠때는 저녁에 밥밖에서 먹고오지않았으면 좋겠다고함
그래서 나는 분명히 근무할때 밥 밖에서 먹는 조건으로 계약한거다 배달시키면 제대로
먹지도못한다 같이 일하는 샘이 시킨 짬뽕도 다 불어터졌다 하면서 사장하고 약간 말싸움 하게됨
사장도 내가 한말이 틀린게 없으니 반박은 못하게 계속 다른 이야기만 하더라
같이 일하는 샘은 괜히 안절부절하고있고
그러다가 손님 두팀이 동시에 들어와서 나랑 같이 일하는 샘이 손님받았다
그러니 사장 그냥 조용히 사라지더라
그리고 아직까지 아무말없는데 내 잘못인거냐?
이거 사장이 저녁에 출근해서 지적또 하거나 관두라 하면 어케하냐?
(사장은 주로 저녁에 출근)
그정도는 인원감축할때 예상했어야지
6년차나되서 그정도 유도리도 없어서야 ㅉ
같이 일하는 선생들이 불쌍하다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