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1 15:46

저가체인 탈세?

(*.235.10.165) 조회 수 161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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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모 안경원, 50억원 탈세… 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연루

수억원대 추징금 징수… 관계자들 “업계 선진화 위해 근절노력”


안경업계 끊이지 않는 탈세 관행이 올해는 사라질 수 있을까. 지난해 남대문 소재 A 안경원 세무조사로 촉발된 탈세 스캔들은 유명 저가 콘셉트 프랜차이즈 B 업체가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남대문을 비롯해 안경업계 전체에 큰 충격을 줬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금이 많이 오가는 안경원의 경우 탈세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업계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도매업계 C사 관계자는 “현금 판매가 많은 남대문 안경원을 위주로 과거부터 세금계산서를 사고 파는 경우가 있었다. 최근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탈세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안경업계 유통 선진화를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남대문 A 안경원은 퇴사 직원의 공익 제보로 인해 약 50억원 가량의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추징금까지 청구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안경원과 유명 프랜차이즈 B 업체 가맹점 6곳이 20억원 가량의 세금계산서를 거래해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소명자료를 내지 못한 안경원들은 수억원대 추징금을 징수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저가 콘셉트 안경원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곳으로 현재 26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탈세 스캔들은 남대문 전체 안경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미 안경원 한 곳이 수십억원대 탈세 혐의로 적발됐기 때문에 앞으로 남대문 안경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이다.

남대문 모 안경원 관계자는 “남대문 상가 지역 소문에 의하면 해당 안경원에서 5년여 근무했던 직원이었는데, 퇴사하면서 자신이 근무했던 곳에서 탈세를 하고 있다는 점을 포착해 국세청에 고발한 것”이라며 “일단 세금계산서 장사로 사고 팔고 한 곳들 모두 분명 잘못된 부분이다. 하지만 공익신고 포상금을 받기 위해 신고한 직원의 태도도 석연찮아 보인다.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남대문 전체 안경원으로 세무조사가 이어질까 우려스러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세금계산서 판매는 현금 계산이 많은 남대문이나 동대문 안경원과 의류점 등에서 십 수년 전에 성행하던 탈세 행위로 현금이 오가는 매장에서 주로 성행해 왔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일상화되면서 지금은 거의 사라진 탈세 방법이다.

세무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남대문 안경원은 중국 관광객들의 급격한 증가로 현금 판매가 많았는데 안경원 매입이 적다보니 한때 유행하던 탈세 방법이었다”며 “그러나 추징금이 개인사업자는 60%, 법인은 80%에 달하는데다 가산세를 제외하고 본세 탈세가 5억원이 넘으면 형사처벌도 가능하기에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래도 아직까지 업체간 짬짬이 형태로 세금계산서를 주고 받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세무당국이 탈세는 끝까지 추적해 받아낸다는 의지와 함께 탈세 근절에 대한 국민 정서가 있기 때문에 잘못하다 적발되면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B 업체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들이 연관돼 그럴 가능성이 있다지만 본사와는 무관한 사안이다. 남대문 해당 안경원가 친한 가맹점 몇 곳이 세금계산서 장사를 한 것으로 보이며, 소명자료를 내지 못한 곳들은 추징금을 징수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사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며, 우리 가맹점 외에 다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에 대한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갖는 의무사항이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했다. 과거 나쁜 관습에 젖어 주먹구구식으로 안경원을 운영하던 시절은 지나도 한참 지났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안경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당장 눈 앞의 이익이 더 커보일 수도 있지만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에게 주어진 의무와 역할을 다하는 것이 안경업계를 위하는 길이자 국가를 위하는 길이다. 안경업계에 투명한 조세 정의가 구현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저가체인 원조면 으악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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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16:32 (*.38.16.57)
    안경원들 현금가로 세금 탈루하는거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래서 1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업종이고. ㅋ
  • 젖가극혐 2024.01.11 17:38 (*.121.21.177)
    특히 현금가 유도하는 저가체인들 보이면 바로바로 탈세로 신고때려버려야함
  • 2024.01.11 17:27 (*.234.181.159)
    특히 비치매장 옆에 생기던데.
  • ㅇㅇ 2024.01.11 18:03 (*.188.120.147)
    야호 오늘은 이상하게 기분이 좋다 삽겹살 파티해야지..(본문과는 상관없는 개인적인 글입니다)
  • 링크다 2024.01.11 18:19 (*.176.181.214)
    링크 여깄네 https://www.fneyefocu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92
  • ㅇㅇ 2024.01.11 22:14 (*.37.234.116)
    퇴사자가 이건좀;; 하면서 죽창박았나보네 ㅋㅋ컄ㅋㅋㅋ
  • ㅇㅇ 2024.01.12 12:02 (*.199.180.134)
    퇴사자 돈좀 벌었겠네 퇴직금 제대로 챙기는구만
  • 어디지 2024.01.13 22:21 (*.108.117.131)
    저가매장이 어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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