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10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해도 괜찮았어요.
그런데 경기도 침체되고 동네에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마트가 활성화되면서 주변 시장은 죽고
지금은 계속에서 매출 야금 야금 줄어들고 있어서 속상한데
동네에 돈 있는 사람들은 떠나기 시작하고 (근처 초등학교는 서울인데도 전교생 300명이 안됩니다)
매장 바로 근처에 보증금 없이 2~40만원 월세가 있는 빈민촌 같은 지역이 있는데
이곳은 꾸준히 사람들이 바뀝니다.
근데 정말 이 사람들은 그지 거든요...
방금도 돋보기 하로 왔다길래
저희는 시력검사하여 맞춤 돋보기로 진행해드린다며 가격을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기록찾아봐" (반말)
"저의 안경원 이용하셨었나요?"
"아니" (......이때부터 촉이옵니다)
"그럼 검사해서 진행해 드릴까요?"
그랬더니
"돋보기 길바닥에서 사면 잘보이는데 왜 맞춰?"
더 말할 필요가 없는거 같아서
"그럼 길바닥에서 사세요"
했더니
"야 그럼 질병 다나와? 나 왼쪽 눈에 난시인가 병있다던데"
"검사시 질환은 저희가 봐드릴수없고 안과를 가셔야합니다 굴절검사하여 난시는 교정가능하다면 교정하여 처방해드립니다"
팔짱끼고 개지랄을 하네요.
젋은새끼가 눈도 모른다면서...
"젋은새끼가 틀렸어" 욕하고 나가는데....
아...그냥 죽고싶다................지겹고
삶이 병신같고 돈도없어서 이딴동네에서 입씨름 하는것도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