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85.12) 조회 수 2364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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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평일에

3개월 전에 안경을 맞춰 드렸던 6살아이 어머님 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제 안과를 다녀 왔는데 처방 도수가 달라져서  렌즈를 새로 해야 할 것 같다고..

근데 당장 방문하기가 어려우셔서 처방전에 써있는 걸 불러 주시겠다고요

도수는  R+375 -1.75  L +425 -1.25  PD랑 난시 축도 불러 주셨습니다

렌즈 종류는 기존에 하셨던 걸로 동일하게 주문 해드리기로하고 도착후 연락을 드렸습니다..

처방 도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6살 아이가 원시가 이렇게 심하면 사시가 동발 될수 있잖아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를 들으셨더라요

그래서 찾으러 오셨을때 처방전 도수하고 혹시 렌즈 주문 도수 하고 다르진 않은지 몇번이고 확인을 부탁 하셔서

난시축까지 최대한 1도도 틀어지지 않게 잘 가공 하고 내주기 전에 한번더 확인 하고

피팅까지 잘 마치고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 다시 오셨는데 이번에 가공하고 나서 안경이 쉽게 흘러 내린다고 말씀을 하셔서

다시 피팅을 해드렸습니다 토마토 안경이라 사실 팁 길이하고 코받침 높이만 조절 하면 그리 어려울께 없죠

근데 2일사이에 아이 얼굴이 많이 작아 진것도 아닐텐데 확실히 헐겁더라구요

어쨌든 팁 길이 조절해서 피팅 완료하고 보내 드리는데

같이 오신 아이 아버님께서  근데 처방전 하고 도수는 확실히 맞는 거죠?? 재차 확인 하시길래

네!!  몇번이고 확인 했습니다 말씀 드렸고  웃으면서 나가셨습니다~


근데 퇴근시간 5분전에 아버님께서 상당히 격향된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쟈기가 원래 의심이 많아서 집에 가는길에 집 근처 안경원에가서 처받전하고 안경하고 맞는지 봐달라고 했다는군요

근데 그 안경원에서 처방도수하고 안경렌즈 도수하고 전혀 맞지 않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버님께서 어떻게 된거냐 몇번이고 확인 했다고 하지 않았냐 언성을 높이시면 말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화상으론 정확하게 확인이 안되니 죄송하지만 지금 방문해 주시면 어떨까요 하고 말씀 드렸더니

당장 오시겠다고 하시더군요


30분정도 지나서 오셨는데 안경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 안경 도수더라구요

+200 -225  / +250 -300  도수 측정 결과값입니다..

순간 저도 너무 어이가 없고 이게 무슨일 인가 싶어 멍하니 있으니

아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된거냐 당신 때문에 우리 아이 눈이 망가질뻔 했다


내가 확인 안했으면 어쩔뻔 했냐 니가 책임 질꺼냐 난 절대 이대로 못 넘어 간다 손해배상 청구 하겠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프레임도 저희 매장에서 하신게 맞았고 렌즈도 깨끗해서 정말 더 당황 스럽더라구요

일단 아버님께 저도 어떤 영문으로 이런 일이 발생 했는지 모륵겠지만 일단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말씀 드린후

근데 저역시도 너무 당황 스럽다 15년 안경사 생활하면서 정말 이런적은 처음이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당신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니깐 그냥 맞겠거니 하고 대충 한거 아니냐

그때 확인 해달라고 했을때도 솔직히 안한고 아니냐 그냥 하는 액션만 취한게 아니냐 계속 그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너무 속상했지만 뭐라 당장 증명 해드릴 방범이 없어서 정말 난감 하더라구요

그래서 CCTV 영상도 보여 드렸습닏 그때 도수 확인해 달라고 할실때 측정하는 장면이 잡혀서 보여 드렸더니 그걸로 어떻게 판단이 되냐

난 못 믿겠다 어쨌든 우리 아이 눈을 망쳐 놨으니 책임져라,, 이대로 못 넘어간다,,, 무한 반복 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각 혹시 안경이 바뀌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라고 말씀드리니

그럴일은 절대 없다 내가 렌즈를 바꿔서 할줄을 모르는게 그게 가능한 소리냐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아라...

그냥 채념하고 일반 여벌렌즈 도수 비슷한걸로 가공 해드리고   다시 주문 해드리기로 하고 가셨습니다...


근데 나가고 5분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몰라 와이프에게 전화를 해서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냐고 물어보니

 전날 어린이 집에 다녀 왔고  어린이 집에 똑같은 안경 쓰는 친구가 있다고,,, 혹시 그럴 가능성도 있을거 같다고.......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는 100%확신했죠 아.. 바뀌었구나... 그래도 혹시 몰라

월요일에 확인하시고 연락 달라고 마무리하고

오늘 아침 아이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다들 예상 하셨겠지만  안경이 바뀌었습니다...    아이 어머님은 죄송하다 몰랐다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그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제 마음은 썩 괜찮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으며 사실 손님들 모르게 렌즈 코팅이나 굴절률 같은경우

납기일 맞추기 위해서 업그레이드 해드리고 말씀도 안들고 했었는데... 괜시리 이런게 다 무슨 소용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아이 어머님껜 다행이 해결이 잘 되서 다행이다  물론 저도 좀 당황 스러웠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되서 다행이다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아이 아버님께서 저에게 했던 부분들은 사실 많이 서운합니다.. 근데 아버님께서 일절 연락도 없으시고

여벌렌즈고 가공 해드렸던것도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뭐 3~4만원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참으로 힘빠지는 월요일 입니다....

글 을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넋두리 이자 푸념이나 너그러이 생각해 주세요..

힘이 되는 댓글은 정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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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1 2020.06.22 15:31 (*.172.207.84)
    "근데 2일사이에 아이 얼굴이 많이 작아 진것도 아닐텐데 확실히 헐겁더라구요"
    이때 눈치 채셨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손님도 성급했던게 분명하지만 충분히 화내실 만한 상황이었던거니 이해하시고 넘어가셔야 할듯합니다
    맘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힘내십시오
  • 글쓴이 2020.06.22 15:48 (*.39.185.12)
    네.. 속으로는 어린이집같은데서 바뀐게 아닐까 의심하긴 했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당연히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겠지.. 라고 생각도 했었고
    또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까 싶어 그냥 아니겠지 했었는데...
    어쨌든 제 불찰도 있죠..
  • 2020.06.22 15:33 (*.222.20.145)
    이런경우 전에 겪은 적있는데 나이든 할머니였는데 안경바뀐지도 모르고 안경이 안맞다 도수 다르게해줬네 어쨌네 하드만 결국 안경바뀐거 차후 와서 지가 알려줌 ㅋㅋㅋㅋ진짜 미친
  • 글쓴이 2020.06.22 15:49 (*.39.185.12)
    저도 예전에 어르신이 그러신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 아빠가 흥분해서 그러시니 저도 정신이 없더라구요ㅎ
  • 힘내용 2020.06.22 15:47 (*.77.110.151)
    먼저 고생하신 안경사님께 마음의 위로드립니다.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이 따져들 줄만 알지, 사과하고 해결하려는 일말의 양심이 없는 사람이군요. 손해배상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정작 본인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에게 사과와 보상하지 않은채 파렴치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집니다. 한대 패주고 싶네요. 좋은 일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용기내시며 일하세요.
  • 글쓴이 2020.06.22 15:50 (*.39.185.12)
    위로가 되는 말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
  • ㅋㅋㅋㅋ 2020.06.22 15:49 (*.198.60.218)
    역시 개비자 클라스어디안간다 ㅋㅋㅋ 안경바뀐거 확인도 안하고 전문가한테 막말하는거보면 이나라는 미쳤다 ㅋㅋㅋ
  • 글쓴이 2020.06.22 15:50 (*.39.185.12)
    ㅋㅋ 그러게요 조금더 신중 하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 ㄹㄹㄹ 2020.06.22 15:54 (*.109.155.46)
    고생하셨네요 그나마 저정도면 다행인게 바뀐거 알아도 지가 틀린거 인정안하려고
    바득바득우겨가면서 안경사만 개새끼만드는놈들이 태반이라 더러운 바닥이죠
  • 울트라파더 2020.06.22 15:56 (*.248.205.138)
    힘드시겠어요.. 조금만 여유를 갖고 보면 다 보이는 것들인데.. 많이 흥분하셨내요.. 본인이 아니라 눈이 나쁜 아이의 안경이라 아버님이 더 예민 하신거 같아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시 힘내주세요^^
  • 부르릉 2020.06.22 15:57 (*.8.20.240)
    피팅 오셨을떄 도수 맞는거냐고 재차 확인하면 엑션도 필요하니까 한번만 더 확인했으면 없었을 일이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잖아요... 아쉽습니다 다행히 바뀐게 확인됐으니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아마그 아버님도 미안해서 뻘쭘해서 사과 못하구 있을꺼예요....아니면 다시 확인안하고 네~도수 맞습니다~라고 하고 보냈으니...그걸로 괘씸하다 할수도... 암튼 맘고생하셨습니다 ~~~힘내세요..
  • 나홀로 2020.06.22 16:28 (*.199.238.77)
    그런 무개념 개비사 씨밸럼들은 진짜 아 내가 다 열받네요.멀쩡한 안경사 도둑놈 사기꾼 만들고 사과하나 없는 아재.진짜 대가리 야스리로 찍어버리고 싶네요.에효.저같으면 전화합니다.사과받아냅니다.뭐같이 하면 똑같이 해줍니다.기분 푸세요.
  • 까만비니루 2020.06.22 16:32 (*.24.240.249)
    저 같은 경우는 처방전 사진찍어 문자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제 핸드폰 번호 불러드리구요.. 그게 확실히 좋습니다.
    마음 고생 하셨네요 ㅠㅠ
  • ㄹㅇㅂㅇ 2020.06.22 16:41 (*.117.108.156)
    그럴땐 아쉽긴한데 우리가 져주고 들어갈필요없어요

    사실 이러이러해서 렌즈도 몇만원 더 비싼걸로 주문했다. 저도 나름대로 잘 해드릴려고한건데, 제가 몇만원 더 좋은렌즈로 해드렸다고 생색을냈냐 뭘했냐.. 아이아빠는 노발대발하면서 손해배상 청구해라 어쩌라 욕은욕 대로하시더니 직접 사과조차 없으시고.. 솔직히 기분은 안좋다. 알아주셨음한다.

    라고 그냥 기분나쁘게말고 차분하게 다말해드리세요
  • 2020.06.22 16:47 (*.222.20.145)
    분명 전화상으로 도수를 정확히 확인하고 주문했었던게 확실하다면 더 강하게 밀어부쳤어야했는데 그부분에서 아쉽군요 주문했던 렌즈공장에 주문내역도 있을것이고 확인시켜줄수 있는부분이 충분했었을건데 무작정 우겨버리는 것들은 강하게 밀어부치면 깨갱거렸을것인디 아쉽네요
  • 2020.06.22 16:54 (*.213.9.239)

    근데 본인은 저 사람 때문에 마음고생으로 스트레스 받았는데, 심신적 위로 사례금으로 손해배상 청구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사람은 자기 아이 눈 나빠졌다고 우기면서 본인한테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는 둥 쑈를 해 놓고서. 그냥 가만히 있으시면 홧병나니 님도 참지 마시고 따질건 따지셔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병 키우는 겁니다. 괜히 감정 노동자들이 정신과 약 먹고 있는거 아닙니다. 15년동안 저런 손님 손에 꼽는 만큼 분해서 여기 이런글을 적으신 건데, 저런식으로 나오고 뒷감당은 나몰라라 하면 불공평해도 한참 불공평하죠. 설사 저런 경우가 있다해도 정상손님 같으면 안경사한테 손해 배상을 청구 하겠다느니 너 때문에 눈이 나빠졌다. 와서 이런식으로 따지는 사람도 드뭅니다. 잘 못 만들어졌으니 사과받고  다시 만들어 주는 선에서 끝나는 거지. 뭔 또 손해배상이니 뭐니..... 님도 그 동안 정신적 고통으로 영업에 지장을 받았으니 똑같이 전화해서 손해배상 청구와 영업 방해로 고소도 가능하신 사건입니다.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 주땜므 2020.06.22 17:11 (*.121.235.23)
    서비스업이라는게 .. 참 어렵네요
    저도 평소에 충분히 참을성 있다고 느끼는데
    이경우는.. 한마디 햇을거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가 어떻게 평생 참고 일해요
    병 생겨요 병 생기면 누가 책임져줍니까 ??
    할말은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죠 ,, 다음부터는 너무 기분 나쁘시면
    솔직히 얘기 해주세요 ..
  • 힘내요 2020.06.22 17:13 (*.195.222.196)
    저도 안경밥 20년 먹었는데 정말 경험하기 힘든 경우네요.....해결은 잘 되어서 다행이구요...
    아버님의 의심병이 아이들에겐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갖고 온거 같기도 하구요....만약 확인 안 했으면
    어린이집 두 아이는 서로 다른 안경을 6개월 가까이 계속 착용했을테니 생각만해도.......
    아버님의 마무리는 심히 안타깝네요.....생사람 잡았으면 최소한의 사과 한마디 했어야 되는데.....쩝
    참고로 전 도수(파워,축) 틀리게 작업하는건 안경사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라고 하기엔 기본을 안 지키는 행위이니까요.
    꼼꼼하게 확인하신거 다행입니다....힘 내세요~~~^%^
  • 지나가다 2020.06.22 17:25 (*.109.11.183)
    그분 다시와야 하는것 아닌가요
    여벌로 갈아 드렸다고 했는데 바뀐 친구 렌즈는 돌려줘야지요
    버리셨으면 안되요 보관하세요
  • 글쓴이 2020.06.22 17:46 (*.39.185.12)
    힘이 되는 많은 댓글에 일일이 답변 못드린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여러 선생님들의 위로가 정말 힘이됩니다 꼭 내편같은 느낌이 ㅎ
    또 다시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저도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많은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ㅁㄴㄹ2314 2020.06.22 17:57 (*.117.108.156)
    그럴땐 아쉽긴한데 우리가 져주고 들어갈필요없어요

    사실 이러이러해서 렌즈도 몇만원 더 비싼걸로 주문했다. 저도 나름대로 잘 해드릴려고한건데, 제가 몇만원 더 좋은렌즈로 해드렸다고 생색을냈냐 뭘했냐.. 아이아빠는 노발대발하면서 손해배상 청구해라 어쩌라 욕은욕 대로하시더니 직접 사과조차 없으시고.. 솔직히 기분은 안좋다. 알아주셨음한다.

    라고 그냥 기분나쁘게말고 차분하게 다말해드리세요
  • 인간이다 2020.06.22 17:46 (*.235.214.34)
    원인을 그래도 찾았으니 좋네요. 보통은 이런경우(저는 없지만)가 생기면 당황스럽고 화도 날만한데
    대처를 잘하신듯 하네요. 그래도 고객과의 신뢰가 더 쌓일듯 해서 보기좋아요.
    저런류의 원시아동에 대해 잘 설명해드린것 같아 보기좋습니다.
    힘내세요^^ 간만에 좋은 에피소드 잘보고 갑니다.
  • ㅇㅇㅇ 2020.06.22 18:02 (*.20.168.44)
    저도 코나사 빠진거 이천원이라고 먼저말했는대..이걸 이천원씩이나 받는 새끼가 어딨냐고
    쌍욕하던 노인내 사지를 찢어버리지 못한것이 후회가 됩니다..살인이 괜히 나는것이 아니라 억울한일이 계속 쌓여서 나는겁니다..
    홧병 조절잘하시고..힘들더라도..전화해서 할말하시는것이 나을 듯 합니다..
    저도 요즘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당당히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그것이 본인을 위해서나 상대를 위해서나 낫습니다..
  • restade 2020.06.22 18:12 (*.230.235.84)
    10년차 안경사입니다.
    두 안경이 도수가 비슷하다면 모를까 매츠에 주문렌즈고 일단 도수가 너무 다른데 어떻게 당하고만 계셨습니까 ㅠㅠ저는 주문렌즈 봉투 왠만하면 한달정도는 가지고 있어요. 저런 진상들이 간혹 있어서.. 하여튼 엄청 당황스러우셨을 듯 합니다. 그래도 잘 대처하셔서 다행인데 사과는 하러 오지않네요. 그인간 대신 욕이라도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네요. 렌즈도 새거고, 테도 똑같고 그 상황에서 큰 소리 치긴 힘들죠.전 마트에 근무하다보니 진상이 너무 많아서 초년차에는 위염에 편두통에 시달렸는데 이제 내공이 쌓여서 속도 안상합니다. 감정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TMI지만 시력검사 다 하고 맞출 것 처럼 그러고는 안과가서 안경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온다는 사람 많아요. 그럴 때 저도 때려치고 싶고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싶습니다.
  • ㅇㅇ 2020.06.22 18:55 (*.194.68.66)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쓰고 있는 안경이 지금 시력과 너무 안 맞다고 처방전을 들고 오셨는데 이거 다시 해주고 어떻게 보상할지 화을 내시면서 말을 하더군요
    근데 안경테가 저희가 취급하는 브랜드도 아니고 전 처방을 보니 도수가 완전 달라서 혹시 조심스럽게 물어 봤지요
    안경이 바뀐것 같다고 하니 그때서 바닷가에서 안경을 잃어버려서 30분정도 후에 다시 찾았다고 이런 남의 안경을 계속 쓰고 있었으니 근데 -3.00인데 -5.00을 쓰고도 몰랐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어지럽지 않았나고 하니 조금 어지럽지만 괜찮았다고 ㅠㅠㅠ
    그때서야 목소리가 조용하더니 그럼 안경 다시 해달라고 해서 안경 다시해서 조용히 갔습니다.
    저도 안경경력 오래되었지만 이런경우가 종종 있네요~~ 그냥 웃고 넘기세요
  • 2020.06.22 20:57 (*.37.244.196)
    개진상들땜에. 미쳐나지.... 저런인간들은. 개욕해야 정신차고 차버려야해.....
  • 쓰밖세뀌 2020.06.23 10:33 (*.225.208.204)

    하....
    못난 애비네...
    남자가 ㅅ발 지새끼만 소중하지..
    모지리네~
    제대로 사과하러 오지도 않나보네요~ 에휴~~~
    정신적스트레스 장난 아니죠 ㅠㅠ

    이럴땐 정말 안경일 하기 싫어지죠... ㅠ

  • 병모병지 2020.06.23 11:59 (*.247.212.222)
    고생하셨네요. 어차피 저런 고객들은 쪽팔려서 다시 안옵니다. 서운한 표현이라도 하시지..... 힘내세요
  • 옵토그레이 2020.06.23 12:38 (*.101.136.114)
    누구든간에 오해나 실수를 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줬다면 사과를 해야한다.

    보고있나? 아이아빠.
    너가 진짜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다시와서 사과해라.
    사과하기 쪽팔리면, 선글라스라도 사 가라.
  • 애휴... 2020.06.23 14:38 (*.181.233.54)
    틀따새2끼들 우한폐렴으로 싹다 청소됐으면...
    나라 발전도에 따라오지 못하는 미개인들이 너무 많다.
  • 2020.06.23 15:00 (*.222.20.145)
    싸가지 없게 하는것들은 고객도 아니지 개좆같은새끼들 전화해서 좆같이 해버려야지
  • 글쓴이 2020.06.23 17:09 (*.39.185.12)
    와이프나 가족한테도 할 수 없는 얘기라서
    넋두리로 쓴거였는데
    이렇게 격정적으로 댓글들을 남겨주셔서 뭐라 감사에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말 힘이되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고 정말 대박 터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응답하라 2020.06.23 17:27 (*.137.74.152)
    아무말 못하는 니가 호구다 ㅋㅋㅋㅋ
    다음에 안와도 상관없다 저런인간은
    그럴생각으로 한마디 했어야지
    가만히 호구처럼 욕이나 얻어쳐먹고있고
    전화가 오길 왜 기다리는데 ㅋㅋㅋ
    망신이다 ㅉㅉ
  • 2020.06.23 17:55 (*.222.20.145)
    이색히 머래 ㅄ아 뭐래냐 개색히가 너같은 새끼들이 지랄하면 주둥이를 찢어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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