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세일광고 붙일때
3년넘게 "타 안경원 안경 및 선글라스 수리조정안합니다" 문앞에 코팅해서 붙여놨는데
이번주만해도 3번 쌍욕을 들었네요...
인식바꾸기 무지 힘드네요.
피팅비용도 받아봤지만 이건 이거대로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약간 이 안경테는 이제 이 안경원이 책임져야됨 이런느낌....
하여간 그래서 아예 안받는걸로 결정하였습니다.
판매한 안경렌즈 출고된거 신경써서 겁나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어떤 돼지같이 생긴 아줌마가 들어오더니 너무 당당하게
돼지 : 실리콘코 교체하고 뒤틀린거 잡아주세요.
저요 : 네 저희는 문앞에도 공지 해놨듯이 타 안경원 제품 수리와 조정 안해드리고 있습니다...(겁나 착한 버전으로 이야기함)
돼지 : "나 10년전인가 안경도 여기서 한번했는데?"
저요 : 그 제품은 책임 지고 가능한 부분까지 수리해드리겠습니다.
돼지: 돈주면 되잖아
저요 : 네 타사제품 수리 안합니다. (아직까지 착한버전)
돼지 : 동네에서 왜 이렇게 하는거야? ( 이거 무슨 교과서 있습니까? 진상들 멘트들이 다 똑같은데)
저요 : 네 타사제품 수리안합니다. (쫌 짜증버전)
돼지 : ㅈ던ㅇ란우라ㅓㄴㅁ이;라ㅏㅣㄴㅁㄴㅇ라ㅣ니ㅏㅏㅣ (그냥 존나 짓거림 )
저요 : 딴데가서 알아보세요.
돼지 : ㄴ어ㅣ마넝ㅁ나ㅣㅓㅏㅣ 소문낼꺼야
저요 : 씨발 소문내 미친년아 또라이같은년이네
돼지 : ㅁㄴ어ㅣ;나얼하ㅣㅇㄴ머ㅏ허ㅏㅣㅇㄴㄹ (하고 나감)
제가 바라는건 그냥 좀 안한다면 나가줬음 좋겠어요....그 시간에 안경 이쁘게 만들어야되는데
타사제품 수리 안합니다. "왜냐하면" 이러저러 해서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라고 이유를 붙여서 한번 얘기해보세요. 어떤 책에서 보고 저도 해봤는데 왜냐하면 이라는 단어가 붙으면서 이상한 이유여도 상대방은 수긍을 하는 쪽으로 흘러가더군요. 돈 드는거 아닌데 한번 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