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08.101) 조회 수 235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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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안경사 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손님이 안와도 너무 안오는거 같습니다.


서울지역인데 정말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기가 겁이 납니다. ㅠ_ㅠ...


이제 직원이라고는 저 한명뿐인데 언제고 갑자기 그만두라고 할까봐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손님이 없으니 뭘 할게 없네요...


코로나가 무서운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조용한 안경원이 무섭습니다.


사장님이 상주해 계신게 아니라서 오셔서 매출 확인하실때마다 뜨끔하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여기 마저 짤리게 되면 7년차 안경사 갈곳이나 있으려나요... 30대 중반인데 요즘 구인도 잘 안되는거 같아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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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4 2020.03.13 16:34 (*.64.166.161)

    안경사의 종착역 다비치로 가야지 비치비치 다비치

  • 7년차 안경사 2020.03.13 16:39 (*.40.208.101)
    휴... 앞이 깜깜하네요... 정말 이대로면 조만간에 저도 그만나오라고 할거 같은데, 다비치라도 가야되나 싶네요...
    다비치에서는 한번도 근무를 안해봤는데 괜찮을라나 모르겠습니다... 뭐 일단 써준다고 하는곳 있으면 어디라도 가야겠죠...
  • 1234 2020.03.13 16:45 (*.64.166.161)

    요즘 같은 시기에 다비치가 제발 어서오세요 그럴거 같나요. 대형매장이 인건비며 월세도 감당하기 힘든게 현실인데, 저와 연차와 상황이 같아서 공감되는게 많은데 저는 짤리게 되면 업계 잠시 떠나가 있을 생각입니다. 이 업계는 붙어있어봤자 당분간 답이 없거든요. 다른 안경원으로 간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답이 없는 문제는 애시당초 답이 없습니다. 어차피 평생할 일이라면 중간에 다른 일도 한번 해보려고요. 노가다를 하든 주요소를 하든 편의점을 하든 밥은 먹고 살 자신은 있거든요. 어딜가든 배울 건 있겠죠. 아직 장가를 안가서 쉽게 말하는 거긴한데 짜르려면 짜르던가 하면서 진짜 잘리면 당분간 안경은 떠나 있을 예정입니다.

  • 7년차 안경사 2020.03.13 16:58 (*.40.208.101)
    저는 결혼을 해서 괜히 더 걱정을 하는가 봅니다 ㅎㅎ
    안그래도 이 기회에 짤리게 되면 다른일도 도전해 볼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30대 중반을 들어가는 나이라 회사취직은 쉽지 않을거 같고
    뭐 닥치는대로 써주는곳 있으면 공장이라도 들어가봐야죠 뭐 ㅠ

    그래도 이 일이 나름 제 '평생직업이다' 라고 살아왓던 터라 상당히 조마조마 하네요 ㅠㅠ
    어째 오늘은 안경닦아달라는 손님조차 안들어오는지 ㅎㅎ 진짜 아이옵트 거의 안들어오는데 너무 할일이 없어서 들어왔네요 ㅎㅎ
  • 2020.03.13 17:10 (*.84.80.188)
    중고 매장오픈하거나... 타산이 안맞으면~ 다른일 알아보는중 임다~
  • 7년차 안경사 2020.03.14 09:22 (*.40.208.101)
    이 시국에 오픈하고 싶은 마음은 없구, 다닐 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직원으로 일하고 싶어요 ㅠ
    문제는 직원으로 다니는것도 쉽지 않은 현실...
  • 흐음.. 2020.03.13 17:46 (*.162.198.118)
    코로나 무서워서 출근 안하자니 무급이고
    이악물고 출근하니 코로나가 무섭고
    출근은 했는데 장사가 안되니 사장이 무섭고
    사장이 무서워서 눈치보는데 진상이 와서 총쏘고 가면 사람이 무서워지는 매직

    마리크! 어둠의 듀얼이다!
  • 7년차 안경사 2020.03.14 09:22 (*.40.208.101)
    요즘에는 진상조차 들어오지 않음... 그냥 사람이 없어요.
  • ㅁㅁㅁ 2020.03.13 18:04 (*.44.88.212)

    코로나보다 일을 그만 두게 될까봐 더 걱정이네요~ 일을 그만 두면 당분간은 어디도 구하질 않을테고 ..
    원하는 급여 받기 보다는 낮춰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겠어요~

    이 참에 급여 좀 전체 적으로 내리죠~
    같지도 않은 안경사들 눈만 높아져서.. 돈돈돈 하는데..
    300 주고 막상써보면 실력 미달.. ㄷㄷ
    너무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데.. 꼴같지 않은 돈독 오른 안경사 걸러낼 수 있는 기회네요

    잘하는 분들은 300~400 줘도 아깝지 않은데~ 

    몇몇 자기 수준은 모르고 돈만 밝히는 안경사는 이 참에

  • 7년차 안경사 2020.03.14 09:24 (*.40.208.101)
    대부분 안경사들이 그렇게 생각보다 급여올리기에 혈안이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5년차 이하 이신 분들이 그렇고 그 이후 부터는 다들 비슷하지 않나요.
  • 가지가지하네 2020.03.13 18:11 (*.233.215.151)
    기본 50% 많은곳은70% 하락 5.6-천 대 매장이 하루 백 찍으면 많이했다고 느낄정도 ````

    더 큰 문제는 이게 복구 가 안된다는게 더 큰 숙제 .구매 타이밍 놓쳤다고 2개 하는거 아니니

    한번 떨어진 매출 . 돌아 올려면 .1분기는 지나야 그것도 모든게 정상적으로 돌아 간다는 가정하 이니

    올해 성수기는 없다고 봐야 할듯 독 하게 마음 먹지 못하면 도.소매 줄도산 터질듯

    신제품 선그라스도 중국에 통관 막혀 언제 뚫릴지도 모르고 아무튼 독하게 단디 맘 먹어야 ---

    참가지가지한다
  • 7년차 안경사 2020.03.14 09:27 (*.40.208.101)
    저희 매장도 2월달분은 거래처 지급 올스톱 했어요, 3월달은 더 심하니까 마찬가지로 올스톱 할거같고...
    거래처 영업사원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금 난리도 아니라고 하네요...
    계속해서 경기가 안좋아지니까 너무 걱정입니다, 저는 심지어 2년째 급여도 동결이었는데...
    정말 이번 일을 계기로 실직자 되면 급여를 더 낮춰서라도 다른곳을 들어가보던지, 다른일을 알아보던지 해야겠네요... ㅠ_ㅠ
  • ㅠ_ㅠ 2020.03.13 20:27 (*.116.0.203)
    공감해요..ㅠㅠ
  • 7년차 안경사 2020.03.14 09:27 (*.40.208.101)
    얼른 코로나부터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도 이렇게 내수경기가 안좋은데, 대구는 어떨지 상상이 안되네요.
  • 10 2020.03.14 13:34 (*.160.227.218)
    실례지만 지금 식대포함 실수령으로 얼마 받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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