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나홀로가 월매출 2천을 못하면 직원 생활을 하는게 낫다는 건가요?

자내가 정리해줄께.월세200이면 정상적으로하면 2000팔아야 차띄고 포띄고 저축 조금하고 먹고사는거고 ,근데 웃긴게 안경사들이 머리가 나쁜지 산수는 하는데 수학을 할줄몰라.걍 빼기만 하면 얼마팔아서 얼마제외하면 얼마 남네 하지.바보같은 짓인걸 모르고.각종 세금 부가세 종합소득세 카드수수료 기회투자비용 감가상감비용 기타 등등 나갈게 많은데 그걸 계산을 안하곤 하지.결론은 월세200에 1500하면 밥먹고 살고 그닥 재미없는 장사고 걍 먹고사는데 지장없는것이고 200에 1000만원하면 좃망이고 걍 직원생활이 낫다는거지.근데 요즘 팩트는 나홀로 1000만원 매출 하기가 쉽지 않다는것이다.나같은경우도 잘될때는 1500이상 나오고 했는데 지금은 아주 작살났지.대신 월세가 200보다는 저렴해서 버티긴 하는데 나도 이런식으로 가다단 자빠질거 같아 불안불안하다.참고바란다.

먼저 팩트 체크부터 하죠..
저희 매장은 늘 직원이 2~3명이 근무 했습니다.올해 7월까지 직원 한명당 평균 연봉이 4500백입니다.(평균 급여 300백.식대 30만원 4대보험료 22만원 보너스 120%.퇴직금 적립) 한해 1억3천 5백만원이 급여로 나갑니다.

추가로 인원을 보충할려고도 했지만 2명의 연봉이 거의 9천입니다.그래서 1년동안 어떻게 되는지 실험도 해보고싶고 빚도 갚아보자는 의미에서 여직원 한명과 4달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년도 매출보다 월평균 8백만원이 상승했네요.
지금까지 협회 일이나 기타 모임이 많아서 밖으로 싸돌아 당기면서 매장에 충실하지 못했죠ㅜㅜ
한달에 제 개인으로 평균 객단가는 30만원정도 됩니다.그리고 저 개인 매출이 평균 3500백입니다.
양안시 공부에 15년 투자했죠.시간과 돈으로 환산할수 없을 만큼 노력을 해왔죠..
저희 매장은 그래도 확실한 색깔이 있습니다.주변에 *뜸이니.*비치가 있어도 저희는 할인 안합니다.저희 분회에서 일회용렌즈 할인없이 판매하는 매장은 아마 저희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각설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구 월평균 5천을 팔아도 저는 매입이 많아서 물건값 결재가 45% 비율이 넘네요ㅜㅜ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개인 나홀로 매장이 월평균 1500만원의 매출이 나온다면 괜찮치 않나 라고 대부분 생각 할것 같습니다.
저도 10년전에 대학가 앞에서 평균 그정도 매출을 올리면서 운영을 해 봤지만
딱 생활비에 술값 정도로 나오지만 빚을 정산하는것은 정말로 힘들었습니다.그리고 재투자가 안되요..일년에 한 브랜드씩 최소한 투자가 되어야 단골 고객을 그대로 유지할수가 있고 또한 신규 고객이 유입될수 있는데 이게 투자가 안되는게에요..
그래서 분양 받아서 또 대출 내서 지금의 매장으로 옮겨 왔죠.
다시말해 2~3억 투자해서 월급 300백 받는꼴이 지금의 1500매출입니다.
예전의 선배님들께서는 안경이 영원히 잘됐줄 알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 뒤돌아 보면 대부분 옛날의 영화는 없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안경 마진 최대로 20%보고 있고 저희 매장은 평균 15%나옵니다.
*뜸에서 말하죠 기존 안경원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 라고 하는데 바보들이 하는 말이죠!!
안경은 초기 비용 그외에 부대비용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갑니다.이게 모두다 감가 비용 입니다.
커피원두 20원짜리로 5천원에 판매 한다고 마진이 250배 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 안에 임대료.인건비.부대비용이 다 포함돼 있다는것은 초등학생도 다 압니다.

결론
젊은 안경사 쌤들 정말로 알고 있어야 될것이 오픈은 언젠가 합니다.
단지,20대 30대 쌤들은 많은 경험을 해보고 많은 공부를 해서 정말 자기만의 색깔을 찾고 노하우가 정립했을때 오픈해야 안 망합니다.
그리고 돈도 법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5일 휴무 쉬어가면서 월급 받는게 훨씬더 돈버는 지름길입니다.
제가 교육도 많이 나가고 하는데 정말 안경사들 공부 안합니다.자기 개발 1도 없습니다.가르쳐 주도 돌아서면 모릅니다.이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