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글 안올리는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글 올립니다..
늦은 나이 초년차로 오픈생각으로 열심히 배워보겠다든 다짐으로 들어간 안경원.
참 좋으신 사장님을 만났지만
사장님은 매장에 잘 안오시고 대형프렌차이즈 매장에서 오래 일했다던 직원 1명이랑 2개월을 같이 일했습니다.
그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그 큰매장에 왜 그 직원이 3년동안 혼자있었고
중간에 몇몇 직원들이 한달을 못채우고 그만뒀는지
온 첫날부터 사장이 널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 모르겠다.
놀러왔냐.
그래서 밤마다 퇴근하고 학교 동기에게 전화해 이렇게 할경우 어떻게 해야하냐며 밤새 공부했습니다.
또 그런말이 듣기 싫어 출퇴근 거리 각각 1시간씩 걸리지만 20분씩 일찍 나와 나 혼자 청소 끝내놓고 영업준비 끝내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청소하로 왔냐, 걸레 빨러 왔냐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가르쳐 준것 하나 없이 검사해봐라, 팔아봐라 등등
보여준것 없이 말로만 대충 이렇게 하면 된다 대충 설명해놓고서는
이제 너 들어온지 몇주차인데 이정도밖에 못하냐
그 월급받고 그렇게 일하냐 등등
또 월 5회 휴무에 하루라고 쉬고오면
쌓여있는 안경들
주문렌즈가 아닌 매장 여벌렌즈임에도
고객들이게 주문해야한다 거짓말치고 다음날 아침
너 조제 연습시키려 내가 일부러 쌓아두었다,좋지?
참... 기가 찼습니다
하루 12시간에 그사람은 아침 오자마자 본인 이파트로 밥 먹고 오겠다며
1시간정도 밥을 먹고 오고 저는 15분을 넘기면 왜 이리 오래걸렸냐
뭐 먹었냐 쪼아되며
잠시라도 쉬고있으면 놀러왔냐, 연습해라..
그리고 기계 오래돌리면 한달 넘었는데 테갈이가 이렇게 오래걸리냐
뭐하냐...ㅡㅡ
쓰레기 및 분리수거도 그 많은걸 한번에 들고가서 버리게하여
계단에 딩굴렀는데도 옆에서 한심하다며 쳐다보는 그사람 보며
이건 아니다 싶어 딱 2달하고 다른 매장으로 옮겼습니다.
정말 천국입니다 현재는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혼자 열심히 청소나 정리하고 있으면
쉬엄쉬엄하라며 웃으며 토닥여주시는데
전 안경원 그 직원이랑 비교되더라구요.
아... 진짜 그 사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안풀려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 그사람이 봤으면 합니다...
다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