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슬슬 먹어가니 사람을 좀 볼 줄 알게 되었다.
찌질한 넘아. 넌 신중한게 아니라 그냥 찌질한 거다.
그냥 조용히 짜져서 남 밑에서 주는 월급이나 감사히 받아 먹거라.
꼴 같지도 않은 찌질이가 사업 해 보겠다고 나대면서 남에게 피해 주지 말고...
집안 어른들이나 주위 사람들도 너의 찌질하고 못남을 알고 말리지 않니...
내가 보니 찌질한 넌 평생 찌질하게 살 듯 싶다.
나중에라도 결혼한다면 니네 처자식이 불쌍해서 어쩌누...
니 어설픈 거짓말이 통해서 가만 있었던게 아니란다.
너도 좀 살아보렴. 나중에 이엉아 말이 뭔 말인지 어렴풋 느낄때가 있을거야.
내가 니 신상 케서 좁디 좁은 안경계에 니 찌질함을 널리 알려볼까 싶기도 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ㅉㅉㅉ
부디 찌질함에서 벗어나 새사람이 됐으면 한다.
설마 너... 아직도 니 얘긴줄 못 느낀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