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믿으시겠지만, 지역 특성상 10의 6은 진상이고 나름 보살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긴 합니다.
아침부터 문자 보내고 정리하고 움직이고 있었는데
60대가 들어오더니..
60대 : 뭐 좀 물어보려고 (궁금한 게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아닐까요)
본인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60 : 오른쪽에만 렌즈를 넣었어 기존에 내가 다초점 쓰고 있거든 ( 제가 다초점을 쓰다가 오른쪽에만 수술을 했습니다 아닐까요?)
오른쪽 알 빼어버렸는데 알 넣는데 얼마야? (오른쪽 렌즈만 교체할 수 있을까요? 비용은 얼마부터 있을까요? 가 아닐까요?)
아 근데 수술한 데가 그렇게 잘 보이지가 않아 시력검사해서 (................................................................)
아니 아침부터 재수 없게 반말에다가 시력검사 충이.. 수술하신 안과 가보시라 하니까
60 : 내 말이 이해가 안가? 가까우니까 왔지
아 근데 궁금해요 60~70대 인분들은 나이 적은 사람들이 좆같이 보이나요? 왜 이렇게 반말을 싸지르는 건지
민방위도 끝난 40대인데 기본적으로 뭔가를 얻으려고 왔으면 공손하게 부탁하는 자세는 기본 탑재 아닌가요?
이미 물어보는데도 시건방 뭘 해도 시건방 공손히 물었다면 저도 판매를 떠나서 아는 지식선에서 상담해드렸을 텐데
왜 이리 시건방을 떠는지............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수리하러 와서 "알껴봐" (죄송하지만, 안경렌즈 껴주실 수 있을까요?" 아닌가요?)
(ㅆㅂ...테스트인가?)...
저는 늙어도 저지경까지는 안갈것 같은데...
먼가 힘든 4월입니다... (저만 그럴 수도 있고...) 파이팅 하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어쩔수 없지요.. 본인들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