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광과 졸업하고 필드에서 뛰게된지 어느덧
8년차된 일개 직원입니다
내일도 출근이라 자야하는데
잠이안와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사실 어느 직업이건 개개인의 고충이 있겠다만
제가 이 직업을 선택하고 가장 힘든이유중 하나는
"장시간 근무시간" 인거같습니다
8년을 하는대도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여
아니 요즘들어 더 힘든거 같습니다
초년차땐 몸이 힘들어도 배우는 과정이고
손님들에게 안경을 해드리면서 만족도가 좋은 피드백을 받곤하면
거기서 얻어가는 뿌듯함도 있었구요
물론 초짜때보다 근무시간도 줄어진것도 사실이고
월급도 배가오르고 했지만
요즘들어 왜이렇게 힘들까요
출근하기도 전에 하... 오늘도 하루내내 매장에서 비벼야하네....
이런 생각을 하게됨으로써 뭔가 출근을 하기도전애
심적으로 지쳐서 그러는지 힘이 안나는거 같습니다
네 정신머리 약하다고 욕하셔두 됩니다
네 남의 돈 받으면서 쉬운거 아닌거 저도 압니다
네 월급받는 일개직원이면 정해진 근무시간 채워야 하는것도 압니다
그치만 사장선생님 직원선생님들
다들 느끼시지 않나요 .....
요즘 문열고 있다고 예전처럼 장사가 되는 시대면
저도 이런기분 안들었을겁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매장에 앉아있으면서 전화오면 전화받고 폰잠깐보고 릴스 쇼츠봐도
집에서 보는거와같이 편하고 재밌을까요?
그냥 시간때우는 용도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다들 사실 의미없는 시간 때우시느라 고생이실텐데
이제는 정말 이제는 24년도이고 시대가 변했는데
물론 상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21시 22시 까지 열고있는건 사실 욕심아닐까요??
장시간 근무에 마음적으로 너무 지칩니다 ㅜ
욕하실분은 하십쇼
달게 받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내일도 하루종일 오전 열시부터 오후9시까지
비빌생각에 자고싶지가 않습니다.
장기근속 하고싶은데
"긴 근무시간"으로인한 심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네요.....
주말못쉬는거?? 8년차정도 됐으면
이미 제 라이프 스타일이 주말은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제발 근무시간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바뀌지 않을거 뻔히 압니다
그치만 제 글이 조금이나마 제 글에 공감하시는분들이 보거든
조금이나마 공감으로 인한 힘이 되었음 하는 바 입니다
내일근무도 화이팅 입니다
사장 또는 직원선생님들....
(뭘 안하더라도 매장을 위해서 매장을 지키는 행위 자체를 근무라고 생각하는 사장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 입니다)
두서 없이 써서 뭐라뭐라 한지도 모르겟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