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근시가 있어
아이 엄마들 사이에 핫한 역기하렌즈(드림렌즈)와 아트로핀중 고민하다
역기하렌즈는 합병증의 리스크가 큰듯하여 아트로핀으로 방향을 잡은후
강남 카톨릭병원(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소아 안과센터 예약을 한후 두달을 기다려
드뎌 2020.02.07에 근시 진행도를 늦추기위해 강남 카톨릭병원(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소아 안과센터에 갔습니다.
(진료 의뢰서와 최근 6개월동안 집근처 연세안과에서 처방받은 안경처방전들을 챙겨서 제출했습니다.)
병원에가서 접수하고 10분간격으로 3번 조절마비제 점안도 하고 IOL Master란 장비로 안구길이 검사 측정도하고
(안축길이 어떻게 되냐고하니 R:24.2 L:24.2 이렇다고 하네요....성인의 경우 정상이 24mm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는데....흠.......)
시력검사 및 안경처방도 받았습니다.
안과 전문의 상담시 아트로핀은 현재 상태에서 권하지 않지만 원한다면 처방해주겠다고 해서
"그럼 처방해주세요" 말씀드리니 아트로핀 사용법은 밖에서 (간호사에게) 이야기 들으라고 해서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진료실에 함께있었던 젊은 남자분이 나와서(보조 의사인지 안경사인지 간호사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아트로핀은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을 하더군요.
"아니 그럼 진료실 안에서 안과 전문의는 왜 원한다면 처방해주겠다고 한거지"라는 생각이 순간 퍼뜩 들더군요.
아무튼 안과 전문의가 시켰으니 저분이 나와서 그리 말하는거겠지하고 아트로핀 점안액은 사용안해도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수납을 하고 집으로 가려던차에 오늘 처방받은 안경처방전을 보니
OD: S-1.50
OS: S-1.50
PD: 52mm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순간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2019.12.09일에 집근처 연세 안과에서는 아래와 같이 처방을 받았거든요.
OD: S-1.50 C-0.25 X 140
OS: S-1.50
PD: 58mm
난시는 그렇다 치고 아니 PD가 58mm에서 52mm가 될수가 있나라는 생각이들어
(PD가 저리면 불필요한 프리즘과 비점수차가 엄청 생기지 않나요?)
안과에 있는 간호사에게 PD가 이상한거 같다고하니 담당의사는 없던지 좀전의 그 젊은 남자분이 나타났습니다.
진료실앞 대기의자에 앉아있는 아이를 검사자가 쭈그려 앉은 상태에서
펜라이트로 PD를 측정하길래 (재측정 양안 PD는 56mm 나왔습니다.)
각각 단안 PD를 측정해주세요하고 요청했습니다.
이번엔 본인의 손바닥으로 아이의 한쪽눈을 차례로 가린후 단안 PD를 측정하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 장비를 사용해서 측정해달라고하니 "안경점에가서 검사받으라고" 안경점으로 공을 넘겨버리더군요.
이런일이 있다보니
오늘 강남 카톨릭병원(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소아 안과센터에서 환자부담금 160,720원의 비용을 지불하며 받은
안검사 , 안구길이검사 및 조절 마비 굴절검사는 과연 제대로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도
또한 안경처방 시력검사시 운무시키는것도 못봤고 적녹검사하는것도 못봤는데
"언제 시력 검사를 했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 최고의 병원중 한곳이고 안과전문의 교수님과 스텝들이 봐주셨으니 제대로 해주셨게죠....ㅇㅇ)
참고로 아이가 현재 착용하고있는 안경은 아이의 생애 첫 안경으로 집근처 연세 안과에서 처방받은 처방값(2019.09.06)은 아래와 같습니다.
OD: S-1.00 C-0.25 X 140
OS: S-1.00
PD: 58mm
이러한 일로인해 한 아이의 부모로써 참 심난한 하루네요.....
추가내용:
굴절검사나 아트로핀 등등 대부분의 안검사 및 검안검사는 병원관계자분들의 검사방법및 검사값을 존중합니다.
그런데 PD측정값이
두곳다 조절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기위해 조절마비제를 점안후 측정했는데
집근처 연세 안과에서 측정한 PD 58mm와
강남 카톨릭병원 소아 안과센터에서 측정한 1차측정: PD 52mm,
2차측정: PD 56mm(집에가려던 환자가 이상하다고 이야니하니 아이와 시선을 수평도 유지안한 상태로 재측정함)
두곳에서 측정한 PD값이 조절을 최대한 배제했는데 6mm의 차이가 난다는 것에는 물음표가 생깁니다.(최소는 4mm)
이정도면 한곳은 PD 측정한 분이 야매(?)또는 의료사고라 생각이 들수도 있을것같은데.....이렇게 생각들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거에 따라서 전문적인 답변의 리플이 달릴수도 있고, 다른 의견이 나올 수도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