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4년제를 졸업하고 잠시 방황을 하던중 시력이 너무 좋지 않고 평생 안경을 써야 한다는 이유로 안경에 대해 공부 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독학으로 공부만 할것이 아니라 아예 전문대 안경광학과에 진학하여 안경사 면허를 취득 할까 합니다.
이곳 글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글들이 많은데요....
1.개업 이외에 안경사로서 선택지가 없나요?
2.병원 안경사의 경우 정년 보장이 안되는 건가요?
3.수학을 못하는데 자격증 취득이나 공부를 하는데 있어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될까요?
4. 면허 없이 안경업계를 미리 체험해 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5.안경사의 취업 나이 30대여도 가능한가요?
6. 글들을 읽어 보니 주로 업무시간이 길다.... 연봉이 낮다.... 직업의 수명이 짧다 라는 글들이 많던데...
그럼 안경사로서의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안경사 분들의 공간인 것을 알지만 저에게는 다시 학업을 시작하는 일이고 그만큼 절실하기에 실례를 무릎쓰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안경사 분들의 뼈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2.공무원이 아닌 이상 정년 보장은 없음(스스로 이건 아니구나 깨닫게 됨)
3.가감승제와 물리학적 기본 상식만 있으면 큰 무리없음
4.없음(현실은 무면허,면허대여 등의 편법이 기승하나 아무 제재 없음)
5.나이제한 없으나 오너들이 꺼림(간지나면 상관없음,현실은 배불뚝이가 대부분임)
6.업무시간,연봉,직업수명은 하기나름이나 실제는 보편적룰에 따름
(장점은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히터)
-결론-
업계처우,사회적인식,바닥을 찍은 업계상황,투자대비효율,면허가치 등
총체적 상황을 고려하면 딱히 내세울 것이 없으나,
위의 상황을 깡그리 무시하고 온리 직업적 특성 자체 하나만 본다면
안경사만큼 멋지고 매력적이며 보람된 직업도 없음.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보지도 못했던
헬렌켈러의 말을 인용하자면..
'세상에서 보는 것만큼 아름답고 즐거운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