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근무하는 선생님 급여에 관해 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을 봤는데 진심어린 조언이 있는 반면에 말도안되는 댓글도 있더군요.
주작이다 니 돈으로 안경원 차렸냐 이러신 댓글도 많았는데
저는 현재 경기도권에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현 안경사 맞구요.
19살 때부터 산업체 요원으로 안경광학과 대학들어가기 전까지 14년동안 2교대 반도체 공장다니면서 월 100만원은 꾸준히 적금 하였습니다.
대학다닐 때도 기숙사 생활하며 부모님께 일절 손벌린적 없습니다.
안경원도 순수 제가 모은 돈으로 개원해서 시작한지 이제 6년째 입니다.
친척 분이 안경원을 운영하시는데 제가 공장다니면서 힘들어할 때 추천을 해주셔서 이 쪽 분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지 좋다고 주작얘기 하시는데 저도 초년차 때 엄청 혼나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말없이 평일하루 쉬고
일하다 보니깐 몸도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내가 만약에 오픈을 해서 직원 구하면 복지는 빵빵하게 해주자 였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손님응대 배우고 하면서 오픈한게 6년째 이구요. (4년차 때 오픈)
처음엔 혼자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초년차 선생님 가르치면서 해보자 하고 같이 시작한지가 다음 달 1년이 됐습니다.
결론은 7월부터 기존 250만원에서 30만원 인상 280만원 드리기로 했습니다.
일년동안 수고하셔서 휴가비 포함 100만원 드릴예정이며 기존 휴무포함 3박 4일 여름휴가 이번에는
일주일 드릴예정 입니다. 그동안 많이 수고해 주셔서요. ^^
그리고 저랑 선생님 둘 다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얘기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때는 PS4로 게임하는 선생님 PS5 선물예정 입니다. ^^
(이건 어디까지나 제 와이프 몰래 저 혼자만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보너스는 3개월마다 30만원씩은 드려요. ^^
요즘 안경계가 많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조차도 뼈저리게 느끼니깐요 ㅜㅜ
선배님들 후배님들 다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많이도 썻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